석사 2학기 중인데, 연구가 진행된게 없어서 너무 불안해요.

임용된지 얼마안된 교수님 방에 석사과정으로 입학하게되었습니다. 랩생활을 시작을 했는데 저보다 먼저 들어온 석사과정 선배들이나 학부연구생들은 교수님께 먼저 주제를 배정해 주셔서 실험을 하고 있던 상황이었고, 저에게 내년에 새로 장비가 들어오는데 그걸로 연구를 진행해보자고 하셨습니다. 올해초에 장비 셋업을 시작했는데 생각과 다르게 장비에 이슈가 많이 생겨서 이제야 장비를 자유롭게 쓸수있는 상황입니다. 저랑 같이 입학한 동기들은 데이터를 뽑아서 학회에서 발표도 하는데 저는 이제야 실험을 시작하는 상황입니다. 남들보다 너무 뒤처진거처럼 느껴집니다. 새로운 장비도 교수님께서 평소에 하시던 연구와 떨어져있는 장비라 제가 주도적으로 실험을 계획하고 교수님께 건의드려야되는 상황인데 제 능력으로 연구를 진행할 수 있을지도 불안합니다.

글을 쓰다보니 신세한탄에 가깝게되었는데, 혹시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이 계신가요? 어떻게 마음을 다 잡으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