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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박사 논문 개수

20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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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해외에서 박사과정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내년 졸업 후 포닥까지하고 한국 리턴을 생각하고 있어서 조금 조사를 해봤는데요,

박사 학생이 1년에 논문을 5~6개씩 찍어내더군요... (재료/에너지 쪽입니다)

이게 실제로 본인이 아이디어 내고 실험하고 해보신 분들은 알텐데,

일년에 논문을 2편 내기도 벅찬 데 어떻게 그렇게 논문을 많이 찍어내는 지 궁금합니다.

(본인이 직접 실험한 것인지도 의문스럽네요 하하;)

실제로 작년에 서울소재의 모 대학과 공동연구를 진행한 적이 있는데,

상대 쪽의 1저자로 들어있는 박사 학생이 기본적인 것도 모르고 실험 컨셉도 잘 이해하지 못한 것 같아

의구심이 더 커지네요

국내에서는 이런 풍습이 일반적인가요?

중국식 논문 찍어내기가 점점 퍼지는 것 같아 굉장히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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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2025.10.29

뭔 얼마나 많은 케이스를 보셨다고 일반화를 하시나요 ㅎㅎ 전형적인 유학뽕 차신분 같네요.
참고로 저는 국내 spk에서 학위모두받고 탑스쿨 포닥+플래그쉽 주립대 임용된 케이슨데, 한국많은 학교의 연구 수준이 절대 낮지 않습니다.
글쓴이분의 극소수 케이스 보고 "한국박사과정이 실험컨셉도 이해못하더라" "중국신 논문찍어내기가 심하다" 등등의 평가절하를 하려고 하시는듯 합니다.
그냥 논문이 많은사람이면 그 사람을 통해서 배우시면 됩니다. 거기에서 어떻게든 "말도 안된다" 등으로 상대방을 낮춰서 본인이 더 우수하다고 말 안하셔도 됩니다. 저또한 논문편수가 꽤 많은편이고, 그중 탑저널도 세개 있었습니다. 그중 한개는 해외포닥 넘어와서 쓴거고요. 논문 많이쓰시다보면 연구를 하기전에 대충 어느정도 수준이 될지 보입니다. 기여도가 없이 흥미만으로 시작된 논문은 에디터든 리뷰어를 설득하기 힘듭니다. 반대로 연구많이하시면서 그런 연구 기여도를 빠르게 잡아내실수있으면 단기간이여도 좋은 연구하실수 있는거고요. 제 PI지도교수도 제 그 능력을 높게 평가해주셨고요. 근데 이런 insight는 논문 많이 보고, 또 써봐야지 생기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서 말씀하시는 의도가 다분히 보이는데, 본인은 혹시 모르시고 쓰신글일까요? 저는 반대로 글쓴이분의 자존감이 굉장히 아쉽네요.

대댓글 1개

2025.10.29

카이스트 나와서 노스웨스턴에서 포닥한 것 좀 그만 언급하시길

2025.10.29

본인의 경험에서 국내 대학들의 박사과정생들의 역량이 떨어졌을지는 모르겟으나, 그 소수의 경험을 일반화 할수는 없습니다.
남의 성과는 의심하고, 깍아내리는데 어떻게 본인은 훌륭한 연구자가 되기 이전에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는지가 저는 궁금하네요.
사람마다 역량이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1년에 5편 쓸수도 있죠. 논문 써보셨으니 아시겠지만 문제정의가 제일 중요하게 그 다음이 문제 해결 방법인데, 그걸 잘 하는 사람인가보죠.
님이 가장 먼저 배워야할 건 다른사람의 공적을 깍아내리지 않는 겁니다. 본인의 연구 성과가 중요한 만큼, 다른 사람의 연구 성과도 존중할줄 알아야합니다. 연구자가 되기전에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합니다.

2025.10.29

일년에 5-6편 쓰시는 분들이 많나요?
일부 계실 수 있는 건데 본인이 경험한 몇 분 가지고서 일반화 해서 당신들은 1-2편 겨우 쓰는 다른 사람이랑 다르니 사기다 의심하시면 안 될 거 같고요
다는 아니겠지만 사실 이런 분들 알고 보면 넘사인 경우가 많더라고요

2025.10.29

맞아요
몇몇은 아니라고 발끈하지만 실제로는 저런 비중 상당합니다.
공장형 랩실에서 용역과제 돌린거 석사생들이 실험해서 데이터 뽑으면 박사생들이 논문 정리해서 쓰는 경우 허다합니다. 관행이란 명목 아래 실험을 하지 않고도 1저자나 공저자로 올라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대댓글 1개

2025.10.29

당장에 다른 글들만 봐도 얼굴 한번 보지 않은 사람이 공저자로 오거나, 관행이나 성과 몰아주기로 랩실에서 참여 안한 학생 이름이 주요 저자로 올라가거나 해서 올라오는 글 많아요
흐린눈 하고 일부일 뿐이라고 치부하기엔 그 비중이 상당합니다

2025.10.29

괴수같은 분이 계시긴 하던데요. 분야마다 논문나오는 속도가 달라서 그렇기도 하고.. 가지치기가 쉬운 완전 초기연구테마일 수도 있구요. 속단할 수는 없죠 ~

2025.10.29

높은확률로 데이터 사기쳤을 가능성 농후함. 실제로 봄

2025.10.29

저는 그 반대인 상황을 많이 봐서... 기대하고 공동연구

2025.10.29

저 국내 박사인데 1년 평균 4-5편은 씁니다. 탑티어 저널 2편에 나머진 Q1 정도 3편이요. 아이디어, 실험 설계 및 수행 다 하고 매뉴스크립트도 전부 작성합니다. 저는 재료 쪽 보다는 논문이 평균적으로 잘 안나오는 에너지 관련 분야인데, 꾸준히 하면 이정돈 하는 것 같습니다. 국내 리턴을 어떤 직장을 목표로 계획하고 계신지 모르겠지만, 만약 교수 임용이 목표시라면 이정도 실적(최근 3년 단독 제1 12편, 탑티어 5편)이어도 빈번히 서류 탈락한다는걸 아셔야 될 것 같습니다. 논문 찍어낸다고 생각되는 그 분이 경쟁자가 됐을 때, 임용 시장에서는 글쓴이를 선택할 가능성이 낮습니다. 남이 어떻게하든 본인 연구에 정진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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