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한줄 안쓰고 교신저자로 숟가락 얹는 포닥

2025.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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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실에서 어떤 연구가 진행되는지조차 모르면서 모든 논문에 저자로 들어가려고 악을쓰고, 그러면서 학생들 괴롭히기까지하던 인간을 고발해서 학계에서 묻어버리고싶습니다.
전 어차피 이쪽 분야를 아예 떠났고, 밥벌이나 학계 평판에 관심도 없습니다.
혹시 연구윤리센터나 다른곳에 신고해본분 계신가요? 아는 기자한테 얘기해서 언론에도 확 뿌리고싶은데 어떤방법이 가장 효과가 있을지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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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2025.07.14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지만 '논문 한줄 안쓰고 교신저자가 되었다' 는건 문제삼기 엄청 힘드실겁니다. 일단 실제로 논문을 썼냐 아니냐 는 둘째 치고, 교신저자는 (실제로는 대부분 에디팅을 해주고, 그걸 의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꽤 있지만) '논문 writing 을 한 사람' 은 아니기 때문이에요. 그건 first author 이지요. 연구책임자로서 논의를 통해 디렉팅을 해줬다 라고 한다면 그걸 반증하기는 힘들것이라 생각됩니다.

대댓글 2개

2025.07.14

그리고 괴롭혔다는게 객관적인 증거가 있는 종류라면, 이를테면 개인적 심부름을 시킨 기록이 있다거나, 폭언/욕설/폭행을 했다는 증거가 있다거나 하면 인권위원회 등에서 문제를 삼을 수 있을겁니다. 포닥은 상당히 불안정한 계약직이기 때문에 약간의 잡음만으로도 계약종료로 이어질 수 있지요. '학계에서 묻어' 질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반면에 뭐.. 실험 성과를 대단히 압박했다거나 (폭언 등을 하지 않는 선에서) 불합리한 (것처럼 느껴지는) 연구실 내규를 만들어 강요했다거나 연구지도/논의를 다소 공격적으로 했다거나 (마찬가지로 인신모독 등을 하지 않는 선에서) 정도라면 글쎄요...

2025.07.16

설명이 부족했습니다. 연구에 아예 참여하지않습니다. 괴롭힘에대해서도 객관적인 자료가 있습니다. 인신모독은 물론이고 횡령에 개인심부름 증거까지있습니다.

2025.07.14

논문 한 줄 안 쓰고 교신? 될 수 있지요..
예를 들면 오리지널 아이디어가 이 포닥에게서 나와서 pi를 거쳐 학생에게 일이 맡겨진 경우.
학생은 모를 수 있습니다. 실제 그런 사례도 있구요.
아니면 교수님이 코멘트 한 부분 중 실제 코멘트 한 사람이 포닥일 수도 있고…
뭐 이런 댓글 달리면 절대 아니라는 글이 달리겠지만요.

그리고 학생을 괴롭혔다…
그 사람에게 맡겨진 업무 중에 학생에게 지시를 해서 결과를 뽑아오라는 중간자 역할이 있는 경우, 그 사람이 학생을 진짜로 괴롭힌 건지, 아니면 학생이 업무적 요청을 개인적으로 받아들였는지는 따져봐야겠죠. 공식적 업무 범위를 벗어난 것이 아니고 실험 프로토콜상 어쩔 수 없는 지시였으면, 학생을 괴롭힌 건 아니게 됩니다.

대댓글 1개

2025.07.16

설명이 부족했네요. 당연히 연구에 일절 참여하지읺았고 출근도 잘안합니다. 괴롭힘에대한 내용은 첫번째 댓글에 자세히 썼습니다. 진지하게 고소도 생각중입니다.

2025.07.15

요즘 MZ 들은 본인들이 생각하는게 정답이라 우기던데 딱 그 꼴이시네요. 무식한 걸 사실이라 우기지 마세요 제발

대댓글 1개

2025.07.16

왜 혼자 찔려서 발작하십니까.. 쓰레기같은 포닥들이 꽤 많나보죠? mz 얘기하시는걸보니 나이가 꽤나 있나본데 그렇게 인생살지 마세요. 다 돌아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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