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다니면서 석사 진학과 관련하여, 궁금증이 있어서 글을 씁니다. 아무쪼록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기업에 재직 중인 8년차 회사원입니다.
그동안 많은 야근을 하면서, 정신 없이 살아오다보니, 문득 개발하고 싶은 것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이와 관련된 제품 및 시스템을 개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석사 진학을 고민하고 있는데요.

석사 및 박사 진학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많아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현재 스마트 팩토리 분야에서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습니다.
제가 개발하고자 하는 건 제가 그 동안 일해왔던 엔지니어링 분야의 일을 좀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시스템 및 로봇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1. 이제 30 중반인데, 석사진학을 교수님이 반기실지 모르겠습니다. 랩실의 동료들도요...

2. 연구 및 개발하고 싶은 부분이 확실히 있습니다. 해당 부분을 개발하려면, 혼자보단 같이 창업에 동참할 동료들이 있으면 더 빨리 개발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석사입학생이 해당 주제를 가지고 팀을 꾸려 함께 개발할 수 있나요? 벤처창업을 연계하려고 합니다.
욕심이지만 진학은 될 수 있으면, 서포카 대학원 중 한 곳으로 진학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학교 랩실의 분위기가 궁금합니다.
개인 분야를 개발할 여력이 될지, 아니면 지원을 해주는지.. 등등이요..
일단 제가 생각한 아이디어는 현업과 관련된 걸로 만들기만 하면 실제로 바로 현장에 납품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3. 저는 제가 개발 하고 싶은 분야를 개발하면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려고 하는데, 현실적으로 어려운 경우일까요?
아니면 어떻게든 사내 벤처 창업을 하는 게 더 맞을까요? 고민이 많습니다...
제가 혼자 주도적으로 개발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네요. 많이 배우고 주도적으로 직접 생각한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싶어요.

4. 서포카 대학원을 진학하려면 학점과 출신학교가 영향이 클까요? 어떤 걸 준비해야 할까요? 기업은 대기업에 속하긴 합니다만...
지거국에 졸업학점이 상위 20% 안에는 들었던 것 같은데요.. 졸업시 유니스트는 지원할 수 있다고 얘기들었습니다..
재직 중 몇년 전에 어쩌다 알게 되신 분이 서포카 교수님에게 제 얘기를 하게되면서, 교수님이 저를 좋게 보셔서,
한번 상담해보면서 석사 및 박사로 지원하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제가 랩실 상담예약을 해놓고
건강 상의 문제로 입원하는 바람에 상담을 해보진 못하고 그렇게 종결되었습니다. 퇴원 이후로 너무 바빠서, 연락도 못드렸어요...
그래서 제가 너무 진학을 쉽게 보는 걸 수도 있습니다. 당시 영어만 기준 맞추라는 얘기를 들었는데요.
실제론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하겠죠?

현재 제가 만들고 싶은 것은, 기존에 있던 도메인 지식을 AI를 통해 학습시키고, 그 결과물을 로봇을 이용해서 처리하는 응용 분야입니다. 하지만 해당 분야의 도메인 지식이 방대하고, 기존에 이를 적절히 학습시키고 인간에게 조언을 줄 수 있는 시스템이 아직은 없습니다.
제가 만들고자 하는 시스템과 관련된 상품이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닌데, 결이 좀 다릅니다.
결국 언제가 될 지 모르겠지만, 제가 만들고자 하는 시스템이 현실에 상용화가 될 거라고 믿습니다. 자율주행 자동차가 대세가 되었던 것과 같이요.

글에 두서가 없네요... 아무쪼록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