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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이 수정되지 않는 박제글입니다.

막막하고 길을 잃어버린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

2025.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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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분야, 특히 LLM 쪽으로 더 깊이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공부를 해도 제대로 하고 있는 것 같지 않고, 정량적으로 보여줄 만한 자료도 없습니다.
지방 국립대 전자과를 4.0으로 졸업했지만, 전문성을 높이고 싶다는 열정과는 달리
진입장벽이 높아 감이 잘 잡히지 않습니다.

지금 시기에 전기 모집을 노리기엔 보여줄 수 있는 게 부족한 것 같아,
후기 전형을 노려야 할지 고민입니다.
저를 어떻게 어필해야 할지 모르겠고,
공모전을 준비해야 할지, 하고 싶은 주제로 무작정 프로젝트를 해야 할지,
아니면 논문 리뷰에 집중해야 할지 방향을 못 잡고 있습니다.

스스로도 붕 떠서 입으로만 말하는 느낌이라 답답합니다.
방향성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진지하게 조언해주실 수 있나요?
이런 고민을 처음 털어놓아 주저리주저리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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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2025.06.03

솔직히 LLM 연구하는 분들도 본인이 뭘 하고 있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을 것 같아요. 깊은 연구 주제를 가지기 보다는 큰 관심사를 가지고 있고 대부분 트렌드에 맞게 아무도 안한 연구를 최대한 빨리 해낸다고 해야할까요... 본인 논문들간에 유기적인 관계성이 없는 경우도 많이 보이고 그러네요.

그냥 본인의 역량이 뛰어나다는 걸 보여주고 그래서 어떤 연구 주제든 잡히기만 하면 바로 논문을 써낼 수 있다를 어떤 식으로든 보여주는게 요즘 llm 연구 트렌드에 맞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추상적인 말이긴 한데 실제로 연구를 잘한다는 사람들 보면 추진력있게 빨리 프로젝트를 그냥 논문단위로 끝내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네요.

이걸 지원자 수준에서 걸러내기 힘드니까 그냥 학점 좋고 논문 성과 있는 사람들 위주로 뽑으려는게 아닌가 싶네요. 성과나는 것 위주로 해서 프로젝트 단위로 딱딱 끊어내서 이 사람은 일 시키면 잘하겠다 싶어보이면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논문은 중요한 것 + 트랜드 논문들 위주로 리뷰하고 지금 당장 이걸하면 논문이 된다고 논리있게 주장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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