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옮길까 고민됩니다.

화학과 졸업하고 지거국 약학과 대학원으로 왔습니다.
화학과 졸업할 당시에는 유기화학과 생화학쪽이 마음에 들었고. 유기화학을 하게되면 유기합성을 원했습니다.
지금은 신경질환을 다루는 랩실에 들어와서 1학기 째 공부하고있는데요.
동물실험이 메리트라고들 하는데 결국에 취직하고나서도 동물을 다루거나 하고싶지 않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고, 이 학문을 내가 정말 좋아하는게 맞나? 싶습니다.
신경계 랩실을 나오면 동물실험쪽으로 취직을 하는것이 높은 확률이겠죠??
생화학보다 유기화학쪽을 더 좋아하고 지금도 계속 생각납니다. 지금 돌이키지 않으면 후회 할 거라고 생각해요.
예전에 꿈꿔왔던 유기합성 쪽을 공부해볼까하는데 지금 지도교수님과의 상담을 해볼까 싶습니다. (지도교수님이 별로 안좋게 생각하시겠죠?)


또한 제가 옮기고 싶은 랩실 자체도 같은 단과대에 같은건물 위층에 있는 랩실인데 (사정상 이사를 가지 못하기 때문에 자대로 가고싶음)
서로 민망하고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할까 봐 걱정입니다.
아니면 완전 그냥 유니스트나 카이스트같이 실험실 환경이 좋은 곳으로 준비를 해볼까 싶습니다.
나이도 30으로 적지 않은 나이라서 고민이 많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