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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핫한 댓글은?

블락이 있으면 거르는게 맞을까요?

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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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저명하신 분인데 박사의 대부분이 외국인이고, 김박사넷 시절 블락이 몇 개 있었다는 말을 들어서요.
외국인이 많으면 그만큼 행정처리를 한국인 석사생들이 몰아서 해야한다고 하는데, 피..하는게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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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2025.05.12

가서 다녀보고 후기남겨주세요

2025.05.13

절대...가지마...

2025.05.13

저희 교수님께서 외국에서 교수생활을 10여년 하시다가 한국으로 스카웃되셔서 외국인 학생과 연구교수를 데리고 들어오신 분이였습니다.
지금이야 한국인 학생이 다수지만 초창기에는 숫자가 비슷비슷했죠.
당시 기억을 생각해보면 결국 한국인들이 일을 더 많이 하게 됩니다.

단순 행정일 뿐만 아니라, 과제미팅이나 출장에 한국인이 거의 필수로 다 갔구요 (본인 과제가 아님에도 대신 가거나 통역 역할로 따라갔습니다.) 인턴들 들어오면 한국인 학생들이 돌아가며 받았고, 각종 개인 서류도 저희가 다 받아줘야했고 특히 제출할 서류가 워드가 아니라 한글파일인 경우가 많은데 이 것도 한국인이 도 맡아 했습니다.
외국인들이 새로 들어오면 비자랑 집구하는 것도 도와주고, 집주인과 트러블이 생기면 해결도 해주러 가야했습니다.

이런 문제점이 많아서 저희는 돌아가면서 외국인 담당 학생을 하나 정해서 모든 업무를 한 사람이 처리하게 했습니다. 나중에는 비서 선생님을 추가고용 하고, 새로 들어오는 외국인이 줄어들면서 어찌저찌 업무량이 줄긴 했지만 여전히 행정업무나 과제보고서 제출 등은 한국인이 다 합니다.

겪어본 바로 말씀 드리자면 랩실에 한국인이 10명쯤 된다면 사실 큰 부담은 아닙니다 (좀 짜증은 납니다만 돌아가면서 하면 본업에 방해가 되는 수준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적다면 아마 꽤나 힘드실 겁니다. 외국인들 행정을 대신 해준다고 연구를 줄여주는건 아니니까요.

하지만 어쨌든 영어는 많이 늘고 여러나라 문화가 섞이면 연구실이 더 재밌긴 합니다.

그래서 결론은 장단이 있지만 단점이 더 큰건 사실이다
그렇지만 그것 때문에 못 갈 정도는 아니다 입니다.
어쨌든 외국인이 많다는건 해외에서도 알아준다는 거고 미래에 자리 잡을 때는 인맥 빵빵한 교수님이 짜세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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