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덜렁거리는 성격인데 고칠 방법 없을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학기 (2025년도 1학기) 석사 신입생입니다.

저는 입학보다 일찍부터 출근해서 어느정도 연구와 일을 배우고 있습니다. 이번에 개강하면서 정신이 좀 없지만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제가 입학한 연구실에서 제 연구주제를 하시는 선배님이 안 계셔서, 제가 보고드린 것들은 모두 교수님께로 바로 올라가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조급해지면 이런저런거를 좀 빼먹고 보고드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교수님께서 막 빨리 달라고 엄청 재촉하시고 이런 성격은 아니시긴 하지만 제가 압박감을 많이 느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빼먹은 부분은 교수님께서 당연히 지적하시고, 잘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니 더 위축감이 느껴집니다.

최근 들어 선배님들께 일부 검토를 받고 올리고 있지만, 교수님께서 지시한 사항을 모두 아시는 건 아니기에 제가 뭘 빼먹었는지까지는 알려주시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그건 제가 숙지해야 할 사항이구요..

제가 정식 입학한지 며칠 안된건 사실이지만, 그건 제 사정이지 교수님께서 고려하실 사항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잘하고 싶은데 막상 지적도 많이 당하니 마음과는 정반대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보고드리기 전에 확인을 해도 자꾸 뭔갈 잊는데 같은 경험을 하신 분들의 조언을 듣고자 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