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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이 수정되지 않는 박제글입니다.

교수님께 영어 논문 검토 부탁드리려는데 한국말 버전도 들고 가야 하는게 맞겠죠?

202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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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영어로 쓰겠단 마인드로 쓴 거라 한국말 버전은 따로 갖추지 않았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니까 교수님도 사람일 테니, 수 페이지짜리 어설픈 영어로 써진 논문을 읽고 싶어하진 않으실 것 같더라고요.
이럴 땐 한국말 버전도 새로 작성해서 같이 드리는 게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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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개

2025.03.06

쓰다보니까 말이 약간 이상하게 된 것 같은데

한국말 버전도 같이 드려서, 교수님이 제 영어 논문을 읽는데에 덜 불편하게끔 배려하는 것이 맞는가?에 대한 질문입니다.

2025.03.06

챗지피티라도 돌리세요

2025.03.06

영어로 들고 가세요. 한국어는 보고싶지도 않음.

2025.03.06

교수가 그정도로 병신은 아닐겁니다..

2025.03.06

한국어로 쓰면 오히려 읽기 더 불편해요. 그냥 ChatGPT 시원하게 돌리고 손좀 보고 들고가세요.

2025.03.06

한국어 들고가도 바로 파쇄기행

2025.03.06

다들 의견 감사합니다...!

2025.03.07

영어로만 드리세요.

2025.03.08

글쓴이 수준에 따라서 정말 수준 이하 영어를 가지고 오면 정말 파쇄기 넣고 싶어집니다. 글을 읽으면서 영어 실력이 감퇴하는 느낌이에요.

영어에는 자신 있는데 연구내용 이해 측면이면 한번에 영어로 작성해오는게 좋고요.

2025.03.09

근데 보통 진짜 영어로 쓴 원고가 파쇄기 가야할 것 같으면 한글도 비슷해요.
경험상 반대로 한글을 잘 쓰면 영어로는 번역기 돌리고 그걸 바탕으로 다듬으면 좋더군요.
학생들이 많이들 착각하는데 글을 쓸 때 영어냐 한글이냐가 문제가 아니라 글 자체를 어떤 언어로든 논리적이고 타당하게 작성하는게 더 중요합니다.

2025.03.10

눈팅만 하다 처음으로 로그인했습니다! 현직교수인데, 학생들이 영어로 처음 논문을 작성해서보여주면, 당연하겠지만 여러 문법오류, 논문 구조의 모호성 등 때문에 무슨말을 하고자하는건지 이해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이해하려면 결국 불러서 직접물어봐야하구요.

이런경우 저는 항상 학생들에게 한국어로 먼저 작성해보라고 지도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논문의 완성도를 높이게 되고, 제일 마지막으로 영어로 바꿔보라고 합니다.

요약하자면 두 가지 장점이 있죠.
1. (학생) 편한 언어를 통해 논문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집중할 수 있음
2. (교수) 학생들이 논문에 무슨 말을 쓰려고 의도했는지를 파악할 수 있음. 그에 맞춰 지도

익숙한 언어를 쓰는게 당연히 더 풍부한 내용을 담을 수 있습니다. 지도 교수가 처음부터 끝까지 다 수정해줄게 아니라면, 적어도 "학생이 무슨 말을 하고싶어하는지" 에 대해 참고할 문서가 있으면 굉장히 도움됩니다.

대댓글 1개

2025.03.11

엄청 따뜻하게 조언해주시네요.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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