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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랩실 별로인 교수 vs 신생 랩실 열정가득 교수

2025.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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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라 고민 중에 있습니다.
석사만 하고 취업할건데, 두 군데 이미 컨택이 끝난 상태입니다.

전자는 연구 분야도 저와 맞고, 쓰는 툴도 똑같고 랩실도 크지만 면담 후 뭘 같이 했었는데 거기서 석박분들한테 너무 충격적인 발언과 행동들을 하셔서 교수님의 인성이 좋아 보이시진 않구요(인격 모독적인 발언..? 들을 하셨습니다, 분위기가 많이 안좋았어요)

후자는 작년 초임 조교수님이고 랩실이 좀 작은데 과제들을 엄청 따오셔서 지원은 빵빵할 것 같고, 교수님도 사람 좋으시고 꼼꼼한 분이시고 커리어도 되게 좋은 분이십니다.
다만 랩실이 신생이고, 연구 분야는 저와 맞으나 쓰는 툴이 좀 달라서 초반에 공부를 더 많이 해야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느 쪽을 선택하실건가요? 교수님만 괜찮은 사람이었다면 무조건 전자로 갔을텐데, 제가 봤던 행동들이 너무 충격적이어서 고민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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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2025.02.27

닥후

2025.02.27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박사과정 진학을 생각하지 않으시다면 석사과정 중에 취준활동 또는 그 준비를 해야할듯 하는데, 젊으신 교수님이 그러한 사정을 조금 더 융통성 있게 고려/배려 해주시지 않을까(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2025.02.27

후자 교수님이 젊기도 하시고, 제가 보기엔 인성적인 면에서 거 나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후자로 진학을 결정하게 될 것 같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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