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공 곧 4학년 되는 학생입니다.. AI와 진로 관련 말씀 간절히 부탁드립니다..ㅠㅠ

인서울 마지막라인, 한서삼의 한성대 컴공 전체평점 3.88/4.5 전공평점 3.7/4.5 입니다
백엔드 개발자로 가기엔 코딩테스트준비를 열심히 한것도 아니고, 그럴듯한 프로젝트도/백엔드 지식도 없습니다. (지금부터 해야합니다)
교내외 자잘한 프젝은 프론트로 경험했습니다..
솔직히 학점 3.후반 만든거말고는 무언가 유의미하게 했다고 하기 좀 그렇네요..
(학점도 유의미한지는 잘모르겠지만..)

인공지능 대학원도 사실 막연합니다.
백엔드 개발에 준비된게 없어서 오히려 0부터 쌓으려면 인공지능쪽이 나으려나 생각이 들었고.
교양수업때 알게된 AI과 교수님께 메일을 드려보았었습니다

논문 같이쓸 수 있는 기회를 주실수 있다고 하셨고 (1저자)
저는 만약에 대학원을 간다면, 갈거라면 (제주제에 눈은 높아서,,,)
자대 대학원이 아닌 연고대는 가고싶은... 그런데

학점 어느정도있으면 ‘실적’ 이라시며 ‘그 교수님 기준으로 열심히’ 하면
‘SCIE급 논문 2개 이상 가지고 갈 수 있지 않을까’ 라고 하셨습니다

AI 노베이스, 수학도 노베이스라 걱정이 되지만 (고등학교 수학도 거의 까먹은상황입니다 ㅎㅎ..)
머.. 수학은 지금 안해도된다고 하시네요(?살짝 의문이긴 합니다?)
영어는 오픽 IM1있습니다..

논문 관련 소스를 주셨고, 기초적인 것들(머 텐서플로우 등등?) 부터 공부해보면서 고민하려하는데

차라리 AI쪽 공부에 시간쓰지 말고, 그냥 AI는 그냥 생각하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백엔드개발취업준비에 올인하는게 맞을련지.. 싶기도 합니다

AI과에서 4년동안 하는걸 이제부터 6-7개월만에 한다? 솔직히 잘 모르겠고
제가 AI관련 아는게 없기도 하지만
그냥 AI쪽 멋있다 나도 해보고싶다 이런건 현상황에서 너무나 막연한건가 싶기도 합니다..

대학원은 공부와 연구가 좋아서 가는데겠지만
솔직히.. 연구는 안해봐서 모르겠고 공부는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컴공 CS과목은 거의 B+ B0받았고(교양과목과 프로젝트과목이 멱살잡고 학점 저렇게 만들어줬네요...)
머릿속에 그 지식들 다 남아있지도 않아요..

컴공도 사실 상상력인재학부(자유전공)로 입학해서 선택을 한거지,
선택을 했으니 해야한다, 난 이걸 해야한다 생각으로 했던거지
막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프젝이던 코딩테스트준비문제풀이던, 프젝 해가면서/마무리지어서 뿌듯하다, 문제 풀어내면 뿌듯함이 있다 정도입니다
CS는 흥미는 별로 못느끼는것 같습니다..

마냥 멋있어보여서 컴공 선택했고(개발자 한창 몸값 높기도 했고),
지금도 마냥 멋있어보여서 AI 생각하는것 같기도 합니다

모르겠어요.. 곧 4학년 되는 지금부터 부랴부랴 AI준비해보는거 어때보이나요?
논문관련 소스는 받은 상태이고 확실히 'AI 해보겠다' vs '백엔드 개발자하겠다' 결정 내려야할 것 같습니다..
그와 동시에 논문도 결정을 내려야 하는상황에서 많은 고민이 됩니다..

연구를 해본적이 없어서 연구가 나에게 맞는지를 모르니 경험해보는 차원에서 해본다고 하기엔
뭐 당연히 대학원 입시에는 도움이 될거고,
백엔드 개발자 취준에 -가 되진 않겠지만 +는 잘 모르겠긴 합니다..(오히려 시간낭비가 되진 않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