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도의 발표 공포증이 있는데 석사생활에 큰 지장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내년 3월에 석사과정 진학 예정인 학부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는 극도의 발표공포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본을 열심히 준비해도 그걸 덜덜 떨며 읽는 정도이고,
대본없이 화면을 보면서 내용을 실시간으로 생각하여 설명하는 것은 거의 하지 못하는 정도입니다.

사실 이런 점은 석사과정에서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가려는 연구실에서 인턴을 하고 있으니 랩미팅과 발표가 상당히 많은 곳인 것을 이제 알게 되었습니다.

교수님과의 면담이나 어려운 자리에서 사람을 만나는데에는 크게 떨지 않지만
유독 발표 자리에선 사람이 많든 적든 굉장히 떨리는것이 극복이 잘 안되더라구요.

이런 발표 공포증이 석사-박사 과정 중 크게 지장이 있을지와,
이런 증상을 노력을 통해 극복하신 선배님들이 계시는지 조언을 듣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