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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제만 하는 랩실

2024.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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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석사 1학기생입니다.

현재 연구실은 기업과제로만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박사가 팀을 이끌면서 진행이 되고 있으며, 과제는 3개 이상입니다.
과제를 따오시는 교수님의 능력은 인정하지만, 현재 체계에 불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3개의 과제를 역할 분담없이 저희 팀원 모두가 같이 참여하며, 이 과정에서는 박사의 의견대로만 실험을 진행하게 됩니다.

제 의견을 피력할 수도 없으며 박사의 일꾼으로만 연구를 하고 있어 현타가 옵니다.

연구직 취업을 하고 싶어 석사 진학하였지만 참고 버티는게 맞을까요?
지금 타대 컨택하기에는 시기가 너무 늦은 것 같기도 합니다.

추가적으로 잦은 음주 문화로 인해 스트레스가 심한데 다른 연구실도 그런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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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2024.11.17

1. 석사 1학기라면 박사 말 듣고 그대로 따라 하는 것이 맞습니다. 기업 과제면 과제 완성도나 도출할 업적이 상당히 중요할텐데 석사과정생 말을 들어줄 방은 적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기업과의 관계, 추후 연구비 선정 문제 등이 있죠). 처음에는 사수 말 따라서 능력 흡수하고, 스스로 공부하고 어느 정도 능력이 되면 그때 의견을 피력하는 것이 맞다 생각합니다.
2. 현재 랩이 맞지 않다면 기업 과제가 아닌 국가 과제만 운영하는 랩을 가는 것이 속성에 더 맞을 수 있습니다. 각각 장단점은 다 다르니 어느 쪽이 더 맞을지 잘 고민해보세요
3. 잦은 음주 문화는 랩바랩입니다. 저도, 제가 아는 분들의 랩도 잦은 음주 문화 전혀 없습니다

대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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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7

대학원 졸업하고 교수를 할지 기업체를 갈지 알수없지만 기업과제라고 너무 한수 아래라고 보겠지만 만일 교수가 못된다면 회사에서 어짜피 할일이에요. 대부분 연구원들은 기업체 과제에 해당하는 일을 하게되요. 미리 회사 경험한다고 생각하고 업무에 임하는것이 좋아요. 논문 연구도 중요하지만 실제 상용화 연구도 중요해요. 교수들이 기술 창업해서 대부분 성공하지 못하는데 실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미리 체험해보는것도 중요해요. 실험실연구와 현장 연구는 천지차이더라고요. 선배들 보면 한심한 사람 더러있어요. 직장이나 연구직 가더라도 그런 사람 더러있어요. 이상적인 연구실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되요. 술문화가 없으면 뭔가 다른 나쁜 문화가 있기마련. 심지어 아예 연구실에 무관심한 랩실도 있거나 팀을 와해시키는 사람도 있고 하여간 별별 사례가 많아요. 그리고 석사는 시키는 것 열심히하는 과정이에요. 일단 밑에서 굴러보고 이런점은 나쁘다 생각되는것이 있으면 기억해두고 본인이 그자리가면 그 악습을 폐기하시면되요. 박사진학안하더라도 비슷한 업종 팀장가게 되면 어짜피 겪으니깐. 선배들이 그렇게 행동하는데는 이유가 있더라고요. 나중에 깨닫는경우도 있어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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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9

석사1학기의 의견대로 진행하여 성공할 수 있는 프로젝트라면 '연구'가 아닐겁니다. 목소리는 배운 다음에 내는겁니다. 아무것도 모르면서 얕은 지식으로 목소리를 내면 무지몽매한 사람이 되는 것이고, 그 목소리를 모두 들어주다보면 연구가 산으로 갑니다. 배운다는 마음으로 임하시고, 하다가 다른 더 좋은 방법이 생각다시면 박사님(박사과정?)께 이런 방법은 어떤지 따로 여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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