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소규모 스타트업에서 컴퓨터 비전 엔지니어로 근무중인 6년자 직장인입니다. 궁금한게 있는데 일단 저는 학사기도 하고 석박사 여러분들의 생리? 생태계? 를 잘 몰라 여기 질문드리게 되었습니다. 혹시 당연한 내용을 몰라도 너그러이 봐주셨으면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번에 3년차 정도의, 제 밑에서 같이 이것저것 업무 같이 수행할 분을 추가로 뽑으려 공고를 올렸는데 생각보다 스펙이 괜찮으신 분들이 적잖이 지원해서 좀 놀랐습니다. 뭐 미국 명문대, 서카포, 유명 랩실 이런덴 아니지만 sci급 논문 1저자 쓰신분도 계시고, 나름 규모있는 스타트업에서 근무하면서 프로젝트 수행하셨던 분도 계시고 그랬습니다. 석박 연차 포함하면 저랑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높으신 분들?
아마 예상 댓글을 정리해보자면
1. 너가 다니는 회사는 어떤데? -> 그냥 진짜 평범한 스타트업입니다. 시리즈 a 라운딩 돌고있고 개발한 솔루션으로 투자받으려고, 판매하려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저야 처우도 나쁘지 않고 대표님 등 주변 사람들도 좋아 만족하고 다니지만 그분들은 그걸 모르시잖아요? 더군다나 도메인 분야도 마이너해서 이런 쪽으로 ai를 적용해보고 있는지 모르는 분들도 많습니다.
2. 그냥 여기저기 찔러보고 면접 경험 쌓으려는 거지 뭘 그리 심각해함? -> 저도 이게 제일 맞는거 같긴 합니다. 그래도 옆그레이드 정도 회사 리스트업하고 면접을 보러 다니지 않을까 생각 중이었습니다.
3. 요즘 컴퓨터비전 레드오션인거 모름? -> 제가 알고 있기론 무난한 스펙의 신입이 취업하기가 정말 힘들지 어느정도 연차 되거나 연구 실적등이 괜찮은 분들의 수요는 아직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틀렸다면 죄송합니다.
정도 될 것 같습니다. 미리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 감사드리고, 연구하시느라 고생 많으십니다.
2024.09.20
2024.09.20
2024.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