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어떤 수업을 들을 지 선택하는 문제에 대해, "대학원 수업은 많은 시간 안 들이고 편하게 무난한 학점을 받아갈 수 있는 수업이 좋다"라는 식의 조언을 듣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속한 연구실 분야와 관련이 있는 수업이 개설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저 또한 같은 조언을 들었습니다.
저도 수업 수강에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입하는 건 연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데에 동의하는바입니다. 예상치 못하게 시간이 굉장히 많이 소요하게 된 수업 + 강의 제목과 계획서와 다소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는 수업으로 시간만 크게 소요되고 얻어간 것에 대해서는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던 수업도 어차피 기대했던 내용을 깊이있게 다루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하니 수업으로 뭔가 얻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면 안되는 건가 하는 회의감이 들더군요.
그래서 남은 수업들은, -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수업들 - 연구분야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어도 연구에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은 범용성있는 수업들(예를 들어 최적화 알고리즘, 수학, 데이터 활용관련, AI등) 중에 어느 쪽을 수강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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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2024.09.06
목표가 석졸 후 취업이다 ---> 코스웍 중요. 특히 과목 난이도와 관계 없이, 관심 직무와 관련성 높은 과목으로 들으면 좋음. 목표가 진학 또는 정출연 ---> 비교적 쉬운 과목 듣고 연구에 몰두.
위의 분 얘기와 비슷한데 연구와 논문에 역점을 두려면 연구와 관련 있는 것으로만 좁게 듣고 나머진 편하고 load가 적게 걸리는 과목으로 채우고 연구와 논문에 집중하는 것이 좋고 석사 후 앞으론 연구보단 개발 관련으로 기업에서 일할 것이다라고 하면 하고 싶은 실무와 관련된 것 위주로 들으시면 되겠습니다.
2024.09.06
이런 질문이 안타까울 뿐이네요. 원하시는 대로 하세요. 2학기 들어가시면 알것은 다 아실테니, 원하시는대로 하시면 되지요. 지식인으로 본인이 선택하시고 본인이 책임지시면 됩니다.
2024.09.06
대댓글 1개
2024.09.06
2024.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