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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과에서 물리과 연구실로 전향

20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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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곧 재료과에서 석사를 마치게 되는 대학원생입니다.

원래는 학부도 재료, 석사도 재료, 박사도 재료를 할 예정이었는데
연구를 하다보니 광학과 접목되는 부분의 연구를 제대로 하고 싶어 졌습니다.
정교한 광학구조를 만들고 구조에 맞는 시뮬레이션을 돌리고 또 물질의 광특성을 분석하는 것과 같은 것들에 전반적으로 흥미가 있고 또 비슷하게 연구주제를 잡아서 하고 있습니다.

다만 과가 재료과다 보니 저희 연구실은 분석보다는 공정 위주라서, 분석 인프라도 너무 많이 부족하고, 절 지도하줄 사람도 없어서 혼자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것에 스트레스를 받다가 새삼 제가 하고 싶어하는 방향으로 주제를 잡아 연구하는 교수님들을 보니 전부 물리과 출신이더군요... 그런 연구실이 좀 너무 부럽습니다.

그런데 저는 물리학에 대해 베이스가 없는 상황입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학부 때 미리 복전이라도 했을텐데 그러지도 않았고요.

박사 지원과정에서 재료과-> 물리과로 베이스 없이 연구실을 옮기는 것이 가능할까요? 가능은 하더라도 어려움이 있을 것 같은데 좀 아시는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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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2024.08.20

DFT쪽은 스무스하게 넘어가는 편이긴 한데, 광학쪽으로 넘어가시는 경우는 초기 트레이닝을 1년 이상 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지도교수님과 얘기가 되어야)
불가능하진 않겠으나, 꽤나 큰 도전이 될 것 같습니다. 그나마 수학을 잘하신다면 문턱이 많이 낮아질 듯 싶습니다.
근데 재료과에도 잘 찾아보면 나노포토닉스나 메타물질, 메타표면 하는 연구실들이 있긴 있습니다. 그런 연구실이 적응하기는 좀 더 쉬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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