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연과학 전공 학부생입니다...

2024.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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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개

2024.03.16

시골에 대학이 없다면 힘들수도 있죠

2024.03.16

조야한 이야기지만, 배부른 돼지보다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되라는 말도 있잖습니까. 그런데, 막상 그렇게 배고프지도 않습니다. 충분히 벌고 살지요. 벌이보다 중요한 건 물리학자로 사는 삶이 행복하다는 겁니다. 수학자도 그럴 거에요. 하지만 학자로 남는 건 아무나 누릴 수 없는 특권입니다. 학계에 남는 비율은 극히 소수입니다. 하고 싶으면 하시되, 그건 감안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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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6

현직 인서울 최상위 수학과 교수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굶어 죽진 않으니 재밌으면 일단 하세요.

순수수학 연구만으로 먹고 살 수 있는 문은 상당히 좁긴 하지만, 잘 안풀리더라도 그만둘 타이밍만 늦지 않게 잡으면 다른거 하면서도 괜찮게 먹고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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