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카이스트 진학하시는 분들 떨리지 않으세요?

엉뚱한 르네 데카르트*

2024.02.10

12379

개강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요즘 드는 생각은

제 실력이 너무나도 딸려서

잘 적응하지 못할까봐 무섭습니다.

영어 랩미팅이 무섭고 영어 수업에서 질문 할까봐 무섭습니다.

낮은 학부에서 올라와 형편 없는 전공 지식이 뽀록날까봐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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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개

2024.02.10

지금 걱정한다고 뭐 달라질게있나요?
그냥 공부를 더하던지 그냥 마음편하게 가면될거같은데..
생각보다 쉬울수도 있어요 다 사람사는곳인데

2024.02.10

좃도 쓸데없는 고민임
극소수 일부 제외 다 비슷비슷한 학생들임

2024.02.10

막 똑똑하네 하는 사람은 못봤고,
자존심이 개 쎄거나, 욕심이 겁나 많거나, 엄청 열심히 하는 사람은 자주 보이더라고요.
요즘 국내 과학계는 똑똑해서 성공하기 보다는 잘 버티고 운이 좀 따라주는 사람들이 성공하는 것 같네요.

2024.02.10

전 중경시 라인인데 저도 비슷한 고민 많이 합니다.
근데 어차피 날 모르는 사람만 있는 곳이라 쪽팔리든 말든 부딪히고 배운다는 마인드로 임하려고 합니다 ㅋㅋ

2024.02.10

막상 와보면 이사람은 어떻게 왔지 싶은 사람들 많아서 놀랄거임 ㅋㅋ

2024.02.10

후배들에게 한마디
왜 자기를 중경외시니 지거국이니 하면서
신분을 가둬두는가?
자기 실력을 향상하고 자기를 발전 시키 생각만으로도
시간이 없을거야.
여기 미국에서 보면 한국 대학 타이틀 중요하지 않아.
어떻게 논문 잘 쓸지 더 고민하시게...
석박은 오로지 연구실적이야

대댓글 2개

2024.02.11

감사합니다 선배님
덕분에 정신차렸습니다

2024.02.11

ㄹㅇ ㅋㅋ.. 그리고 중경외시는 솔직히 가만히 있자.. 기만

2024.02.11

걱정되는게정상임 벽도느껴보고 그러는거지 뭐 어차피 어쩔수없음 못따라갈수도있음 근데 졸업하는게 장땡임

2024.02.11

저도 비슷한 상황인데 그냥 벽 느껴보면서 배울려구요 ㅋㅋ

2024.02.11

지사대도 부딪히는데 걱정 ㄴ

2024.02.11

노력이 부족하지 않다면 다 충분히 할 수 있을겁니다 ㅎㅎ

2024.02.11

영어가 딸리는 것은 이해받습니다. 긴장하고있는 다른 분들이 님을 보며 안도의 숨을 쉴 수도 있구요. 전공지식형편없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다만 1,2학년 수학인 미적분학과 공업수학은 꼭 남들 이상 하려고 노력하세요. 그것만 자신있으면 다 따라갈 수 있고, 기회도 옵니다.

2024.02.14

들어갈떄는 그놈이 그놈임 졸업할떄 되니까 열심히 한 사람들이 잘됐다

2024.04.05

저도 낮은 학부 나와서 운 좋게 카이스트 ai 대학원 들어갔어요.
걱정 많이 했었는데, 결국 좋은 연구실 분위기 편승해서 석사때 탑컨퍼 논문 1저자로 운 좋게 publish 할 수 있었네요.
출신에 얽매이지 열심히 하면 길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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