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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핫한 댓글은?

교수님이 창업을 하셨습니다

2024.01.14

4

1817

가을학기에 입학해서 1학기 마친 학생입니다
창업랩은 무조건 피하라그래서 잘 피해 컨택했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지난 여름에 창업을 하셨습니다
연구실 절반을 회사사람들이 쓰고 있는데
내년부터 연구비 삭감돼서 회사일 위주로 돌아갈것 같습니다
지금이라도 도망쳐야할까요…

선배들도 창업 싫어하면서 폭탄돌리기라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다들 패배주의에 찌들어서 분위기도 이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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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상처받은 쇠렌 키르케고르*

2024.01.14

석사만 할거면 버티는 것도 한 옵션이긴 한데. 그게 아니면 빨리 도망쳐야지.

2024.01.14

석사면 버티고 박사면 도망쳐요 ㅠ

2024.01.14

매몰비용은 생각하지말고 튀세요

2024.01.15

그래서 제가 석사과정(공대) 2023년 1학기...한학기 다니다가 자퇴했습니다.실험실들어가보니 지도교수가 2019년 1월에 스타트업 창업 하셨더군요.회사 운영에 집중하느랴 2021년 2학기 휴직계 내셨고 2022년 1년 안식년 신청하셨고 2023년 1학기 휴직계 내셨죠.회사 운영에 집중하느랴 대학원생도 뽑지 않았고 학교측에서 교수하고 싶으면 대학원생 뽑으라고 압박해서 저를 뽑으셨죠.지도교수..국가과제 프로젝트 신청도 했는데 계속 탈락했고 실험실에 돈이 없다보니 A4용지 구매할돈도 없고 실험할 여력도 없고 스타트업 직원들 공간하고 실험실 공간하고 같이 썼습니다.스타트업 직원들이 실험실 일에 관여하도 스타트업 일도 대학원생인 저한테 시키구요.지도교수란 사람은 연구로 대가 될 생각은 없고 논문 쓰는것도 관심도 없고 스타트업을 중견기업까지 키울생각만 하더라구요.게다가 스타트업 직원이 10명정도 되는데 이중 5~6명이 실험실 선배들이었습니다.실험실 대학원 선배들..정출연,대기업 등 좋은곳으로 취업한것도 아니고 나도 대학원 졸업후 여기 스타트업 취업이 될까봐 현타가 오더라구요.지도교수도 연구보다 회사 운영에 정신 팔려있고 물석사 될까봐...자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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