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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핫한 댓글은?

세계적인 대가들의 대학원 생활은 어땟을지 궁금하네요

202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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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교수가 되신 분들은 다 대단하셨지만

세계적인 대가들은 대학원생일때 진짜 남들과 압도적으로 달랐는지

아니면 의외로 평범했는지.

학생들과 깐족(?)대며 놀았는지
아니면 천재마냥 혼자 벤치에 앉아서 사색했는지

그냥 문득 궁금하네요

그들도 사람이였는지
아니면 천외천이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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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2023.12.21

연구는 잘했을 거고, 나머지 부분이야 사람마다 다 달랐겠죠.

2023.12.21

제가 아는 사람들만 생각해도.. 대가가 되는 과정은 진짜 가지각색인 것 같아요. 계통수에 관한 개념을 정립한 Joe Felsenstein만 해도 계통수에 관한 프로젝트는 취미삼아 하던 사이드였고, 메인 박사 프로젝트가 망하는 바람에 취미로 하던 이 계통수 프로젝트를 졸논으로 썼다가 완전 히트 친 경우잖아요. 처음부터 대가 랩실에서 그대로 엘리트 코스로 이어받은 사람도 있고..
그래도 결국 공통점은 자신만의 관점과 그걸 관철하는 근성 + 실력 + 운 다 있는거 아닐까 싶어요

2023.12.22

사바사요 노벨상 수상자들 얘기보면 진짜 사바사같아요. 학사노벨상 수상자도 있고

2023.12.22

제 미국인 지도교수님은 학위할때 교수님한테 랩 나가라는 소리를 밥먹듯이 들을만큼 몇년간 엉망이었다가 어떤 계기로 정신차리고 열심히 하긴 했는데 학위 기간만 8-9년 걸렸다고 했어요 지금은 엄청나게 유명한분이지만 cv보면 박사랑 포닥때 논문이 별로 없음 하지만 자리 잡고나서 몇년후부터 쏟아져나온 논문들 보면 천재같긴함

2023.12.22

피똥 싸면서 공부하신 분들 참 많고, 헤비메탈로 스트레스 해소하신 분도 계시고... 병 걸려서 약 먹으면서 공부하신 분들도 많고 얼큰하게 드럭 꽂으시면서 공부하신 분도 계십니다.

아주 가지각색이예요.

2023.12.23

제 미국박사 지도교수가 경영학 대가 중 한 분이신데 가정에 매우 충실하시고 애기들과 잘 놀아주시고 학생들을 감싸는 대가이십니다. 하지만 학생들의 열정이 없으면 다그치지 않으시고 조용히 그 학생을 짜릅니다.

대댓글 2개

2023.12.23

저도 지도교수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제 박사애들 딱히 뭐라 안하는 편이고 게으른 친구들은 조용히 내보냅니다.

2023.12.24

제일 무서운 교수타입 중의 하니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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