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전공+석사 진학예정. 컴공 부전공 하는게 맞을까요?

지사립에서 인서울 편입한 학생입니다. 현재 3학년 2학기이고 랩에서 학부연구생 하면서 생명정보학 분야 연구 해보고싶어서 석사 진학예정입니다. 랩에서는 분자동역학 관련으로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

우선 저희학과는 심화전공을 듣지 않는다면 다른 학과 부전공을 선택해야 졸업학점이 채워지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복전은 초과학기를 해야해서 힘든 상황입니다)

이전학교에서 컴공 복수전공을 하다 넘어온 케이스라, 어차피 졸업학점 채워야 한다면 여기서도 부전공으로라도 컴공을 계속 이어서 할까 고민중이라 랩실 선배님들, 교수님들, 주변 지인들에게 의견을 구하고 있는데 주변의 의견이 둘로 나뉘네요.

한쪽은 코딩이나 AI를 연구분야에 접목하고 싶다면 그냥 온라인에서 구할 수 있는 자료들로도 충분하니 굳이 컴공 부전공을 들을 필요 없고 차라리 심화전공을 통해 바이오 분야 전공지식을 다지는게 낫다는 의견이고,

다른쪽은 그래도 졸업장에 컴공을 했다는 기록이 남고, 기본적인 알고리즘 공부를 확실히 하는 것이 결국 연구분야에서 코딩을 접목하는데 도움이 될거라는 의견을 주시는데,

어느쪽으로 선택하는게 연구와 커리어에 모두 도움이 될지 여전히 고민입니다.

4학년 1학기 전에 결정을 해야 하는데, 여기에 CS, 바이오 양 분야 선배님들이 많이 계신걸로 알아서 의견 구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