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형이 이미 입학을 구두확정받은상태에서 다른랩지원했는데

흠... 근데 전자 같은 일 생기면 열심히 씹고 뜯을거 아닌가요? 학생이 약자라고 너무 봐주는 느낌이...

오해하신 것 같은데 저는 학생과 교수 둘 다 같은 상황이기 때문에 그러면 안된다고 이야기한 겁니다.
단순한 도의 문제가 아니라 학생과 교수 모두 피해보는 결과가 나오니까요. 결국 최상위 랩과 최상위 학생이 모든 티오를 독식하는 상황으로 흘러가게 되거든요.
같은 일이 발생했을때 교수는 죽일 놈 하면서 학생한테는 다른 기준을 적용할 이유는 없습니다. 예전에는 잘못 행동하는 사람들은 있어도 그걸 당당하게 맞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는데 점점 이상한 사람들이 많아지네요.
계약서 쓰기 전이고 선택의 자유 다 좋습니다. 교수가 그래도 욕 안하고 자유라고 할꺼면 인정합니다.
어떤 글에는 그런 상황이 발생했을때 학생들이 선택하고 싶어하는 랩이 되도록 노력해야 하지 그런 식으로 미리 제한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적히더군요. 그럼 학생도 여러 명에게 확답 주었을 때 선택될 수 있는 skp에 스펙 좋은 학생이 되도록 노력해야 하는 문제인가요? 이상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단순 도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학생의 기회를 뺏고 다른 학생으로 채워질 수 있었던 랩에 한 학기 신입생을 못 받게 만드는 문제일 수 있습니다.

단순 컨택이나 면담해보고 알아보는 거, 결정 전에 인턴 해보는 거 이런 거 말하는 거 아닙니다. 구두로라도 교수와 학생이 서로 확정하는 것 말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