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 진학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졸업을 앞둔 학생입니다. 학점 평균 3.8/4.5 , 전공 평점 4.11/4.5 인데, 4학년 1학기 때 석사에 관심이 생겨 여름방학 때부터 학부연구생을 하고 있습니다. 연구실 분위기도 좋고 일도 어렵진 않지만, 재미가 없고 의욕이 생기지 않습니다. 지금 학부연구생도 버틴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어, 과연 석사 과정을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겨 취업과 대학원 진학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주변에선 석사까진 자격증 딴다 생각하고 할만하다고 하는데, 저는 자신이 없습니다. 자신이 없는 것은 저의 문제인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무언가를 최선을 다해 노력한 적은 없을 정도로 의지가 약하고 누군가 방향을 알려주고 이끌어 주면 그 길을 따라가는 것만 해왔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길을 혼자 해결해 나가야 하는 대학원 생활이 두렵습니다.
선배님들의 경험이나 조언을 듣고 싶어 글을 적었습니다.
커뮤니티에 글을 쓰는게 처음이라 말이 어색하거나 이상해도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