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스스로 생각해도 공부머리 없습니다. 그냥 단순히 공부시간으로 승부봐서 수능 때 수학 나형 6등급->1등급 영어 4등급->2등급 이정도 까지는 끌어 올렸네요. (국어는 아무리 해도 안오르더군요.) 한국사 1급도 있네요. 학점도 나쁘지 않고요.(공부를 위한 공부보다는 성적을 위한 공부를 했습니다. 그냥 문제 통으로 외워버리기,,,,,) 어쨌든 스스로 생각하기에는 공부머리는 없는거 같아요.
서론이 길었는데 어쨌든 대학원가면 공부를 잘하는 건 베이스여야 하나요? 연구를 위해서는 공부를 잘 해야 하는지 궁급합니다. 또 소위 "연구머리"이런게 저한테 있는지 모르겠어요. 공부머리가 있는 사람들만 연구를 할 수 있는지 궁급합니다,,, 대학원에 적응을 못해서 무시당하는 것도 싫구요,,, 진짜 대학원에 가는거 고민되서 글쓰는 거에요,,,ㅜㅜ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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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2023.05.29
여기에 이런글 올리셔도 글쓴이분에 대해서 잘 알기가 어려우니 뭐라고 말하기가 어렵죠. 글쓴이분을 그래도 좀 잘 아는 교수님이나 이런분과 상담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2023.05.29
대학원은 왜가시나요 그럼
2023.05.29
객관적으로 또는 주관적으로 머리가 딸리면 안가는게 낫습니다. 성공적인 대학원 생활을 보내기 어려움이 있습니다. '공부머리랑 연구머리는 다르다', '공부머리랑 일머리는 다르다' 같은 말이 있지만 결국 상당한 correlation이 있습니다.
다만 작성자님이 결과적으로 수학 1등급, 영어 2등급으로 입시를 치뤘고, 한국사 1급에 학점도 나쁘지 않다면 본인 공부머리가 없는게 맞는지 재고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내용은 결과를 통해 일정 수준 이상의 공부머리를 증명한 것이 아닌지요? 인문/사회 계열 대학원 진학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 같습니다 (인문/사회 계열 대학원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차치하더라도).
그러나 공학 계열 대학원을 생각하고 계시다면 수학 나형 응시자는 아예 시도하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인문계열 학생들이 통계학을 전공하거나, 요즘 컴공이 핫하다보니 컴공을 복수전공하여 대학원에 들어오는 경우가 있는데, 모두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과학적 문제해결'을 고등학교 3년, 대학교 4년간 차근차근 배우고 학업에서 성취를 이룬 학생들과는 차이가 나기 마련입니다.
2023.05.29
음 제 생각에는 굇수만 피하면 됩니다. 근데 걸릴 확률이 지금은 50% 이상이에요. 내 앞의 어떤 사람이 무슨 말을 해도 나 자신의 목표와 내 자신의 중심을 잃지 않는다면 확률은 떨어집니다. 그만큼 악독한 자들도 전략이 수정되겠지만요.
못된 앙투안 라부아지에*
2023.05.30
공부 머리랑 연구 머리는 교차 영역이 큰 교집합 관계입니다. 부분집합 관계처럼 어느 한쪽을 잘하면 반드시 다른 쪽을 잘하는건 아니지만, 한쪽을 잘하면 다른 쪽을 잘할 확률이 상당히 높죠.
2023.05.30
엉덩이의 힘으로 공부하는 사람들은 성실하죠. 대부분의 교수님은 성실한 학생을 좋아합니다.
2023.05.30
공부는 못해도 되는데 머리 나쁘면 답이 없습니다. 머리 나쁘고 사회성도 없으면 모두에게 스트레스만 주다 사라지는 경우 많이 봤숩니다
2023.05.31
가지마
2023.06.06
전공에 따라 다르겠죠~ 학부성적이 4.5 만점에 3점대 학점이면 가능하다 봅니다. 물론 2점대 학생도 대학원 가서 졸업하는 거 봤습니다. 카이스트 교수님 중에도 s대 출신에 학부성적 3점대 학점 교수님 있습니다. 공부 잘 한다고 해서 다 대학원생활 잘하는 거 아닙니다. 과고출신인데 xx텍에서 대학원 과정 때 전공을 바꾸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같은 랩에서 무려 두명이나~ 대학원은 교수님들한테 배우고 공부하러 간다는 생각으로 가면 망합니다. 청출어람 하지 않으면 졸업 못합니다. 특히 박사들은~ 선생보다 나은 게 뭐가 있어야 심사를 보게 하죠~
2023.05.29
2023.05.29
2023.05.29
2023.05.29
2023.05.30
2023.05.30
2023.05.30
2023.05.31
2023.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