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한국인 교수랑 면담할 때 영어 vs 한국어

2023.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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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에서 유학 중인 원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이번에 졸업 커미티를 꾸리는데 한국인 교수님 한 분을 포함해서 그 분과 다음주에 개인 면담을 하기로 했는데요. 면담할 때 한국말을 사용해야할지 영어를 사용해야할지 고민입니다. 평소에 복도에서 마주치면 한국말로 인사하긴하는데 개인 면담은 처음이라 어찌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커미티 요청하는 이메일은 제 PI도 cc했기 때문에 영어로 보냈고 답장도 영어로 받았습니다.

그냥 평소 복도에서 인사할 때처럼 "안녕하세요~" 하고 교수님 반응을 살피고 눈치껏 언어를 선택하면 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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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개

공허한 쿠르트 괴델*

2023.05.05

일단 영어로 시작. 교수님이 한글로 이야기하시면 한글로.

대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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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탕한 토마스 홉스*

2023.05.05

당연히 영어로.. 애초에 복도에서도 당연히 영어로 인사해야죠..

대댓글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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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6

기존에 한국어로 인사해오셨으면 한국어 사용에 거부감도 없고 문제도 없다는 것인데, 왜 굳이 1대1을 영어로 진행해야하는지 오히려 당황스럽네요.

다른 댓글에선 싫어하거나 이상하게 보일수있을거라는데 그런 시각이 더 이상하구요... 다른 국적의 사람이 옆에 있지도 않는데, 마치 그런상황을 가정해서 이상할 거라니.. 영어에 대한 선민의식이 있나.

저희 학교엔 한국인 교수가 거의 없어서 그런일을 겪은적이 없는데, 제가 기존에 교수님과 그러한 관계성을 맺어왔다면 그 관계성 그대로 유지할 것 같네요.

일대일미팅 처음에 여쭤보고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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