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안을 생각 중이다. 면허의 전제조건으로 임상 진료를 못 하게 하는 방안 혹은 북한과 같이 12년 동안 과학자로 의무봉사에 종사하게 하는 방안 등도 언급되었다. 다만 해당 방침들은 헌법상 직업의 자유를 과도하게 침해하여 KAIST가 개원의를 막기 위한 의지가 강하다는 상징적 의견으로 보면 좋을 듯하다.
출처 : 카이스트신문(http://times.kaist.ac.kr)'
카이스트에서 자체적으로 발행하는 카이스트신문에서도 헌법상 직업의 자유를 과도하게 침해하여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즉 던져보는 이야기라고 솔직하게 말하는게 더 웃김. 그러니 반대파가 그게 가능한 이야기라고 납득할 턱이 있나. 주 쟁점은 하난데 자꾸 딴 이야기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 말이 안됨. 주장을 요약하면 이거임.
의사과학자 양성해야한다. -> 인정 연구하는 의사과학자는 연구역량 좋고 의과학대학원 경험있는 카이스트가 잘 할 가능성이 높다 -> 어느 정도 인정 의사과학자가 졸업 후 과학자 안하고 진료보는 의사 하겠다면 솔직히 우리도 막을 방법 없다 -> ?????
카이스트는 앞에 이야기만 엄~청 하고 현실적은 해결책은 없음. 논의와 현실적인 방안으로 풀릴 가능성은 없어 보이고, 계속 논의만 하든지 정부가 반대파 다 무시하고 강경 추진하든지 둘 중 하나인 상황. 추진되면 절충안이랍시고 3~5년 정도 진료제한 걸고 추진하고 들어오는 학생들은 그 기간 연구하다가 거의 진료로 가겠지. 가장 오랫동안 준비했다는 카이스트가 이러니 다른 학교는 더 심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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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진지한 칼 세이건*
2023.04.19
현재 의대 졸업 후 받는 자격증과 과기의전원 졸업 후 받는 자격증에 차등을 주는 방식은 어떤가 싶음 (과기의전원 졸업 후 받는 자격증은 진료 및 개원 자격 없게) - 이 경우 애초에 자격조차 없기 때문에 개원의 등을 막을 필요도 없고 법에도 저촉 안될거같은데
의사과학자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는 것은 인간 사후 검체 등을 원하는 부위에 맞게 해부하는 것 등이지 (조직사이에 암조직만을 떼어내는 것은 과학자는 못함. 그럴 자격도 없고) 과학기술 배워서 진료에 더 도움을 주자!가 아님.
솔직히 몇년 개원, 진료를 막겠다 이런 방침은 그냥 의전원 되살리자는 것밖에 안됨. 과학계가 의학계 진입을 위한 하나의 창구가 되느니 그냥 못막을거면 처음부터 하지를 말아야함.
옹졸한 앨런 튜링*
2023.04.19
나도 관련논쟁 보면서 솔직히 의사가 연구안하고 개원하는걸 막을 방법이 있나 생각들긴 했음
근데 그렇다고 자격증을 안주거나 차별을 두면 의전원을 갈 사람들이 크게 있을까 싶기도 하고
결국 핵심은 개원을 막으면서도 지원을 하게끔 메리트를 부여해야하는데 그게 뭐가 있을지 잘 모르겠음
2023.04.19
2023.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