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하고 싶은데 과제 제안서만 쓰네요...

과제 중간에 들어왔어야 했는데,
이번 학기에 중견 연구가 딱 끝나버려서
과제 제안서 작업만 하고 있슴다...

파워포인트, 포토샵 동원해서 그림 그리고,
제안서 내용 나눠서 채우고...

다행히(?) 석사여서 써야하는 내용은 많진 않은데,
옆에 박사 과정 선배는 문서 작업을 엄청 하네요... 저도 나중에 저렇게 되겠죠 ㅠㅠ
박사는 미국 유학으로...

스타랩 떨어지고, 이번에 중견 과제도 떨어져서 교수님이 세운 스타트업으로
중기부 쪽 과제 제안서를 계속 작업 중입니다.
그래도 과제 따올 곳은 많아서 좋네요.

그래도 학생들이 조금씩 글 쓰는 게 모여서 괜찮은 제안서 하나가 나오는게
어느 정도 성취감이 있군요. 제안서가 제가 앞으로 할 연구와도 관련이 되어 있어서
제안서 쓰면서 조금씩 연구가 구체화되는 느낌도 있습니다.

뭐 나중에 미국 유학을 가도 과제 지원이나 제안서 쓰는 건 똑같을 테니,
그냥 어깨 너머로 배운다 생각으로 쓰고 있슴다. 나중에 도움이 되겠죠...?
하지만 나중에 입시에서 도움이 될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 분들은 과제 제안서 많이 쓰시나요?
다른 분야나 랩에서는 어떤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