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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아 아니다 싶으면 용기를 가지고 탈출해
2022.11.29
10
10682
거이 10여년전 학부 마지막 학기 랩실 인턴을 하고 전공공부도 하고 연구를 할 수 있겟지 라는 생각으로
들어가서는 안되는 마굴에 들어가서
내 의지로 마굴에서 탈출해 해외에서 박사학위 받고 국내 대기업에서 근무중이야
당시 내 석사 상황은 개판 오분전이었어.....
1. 랩실 인턴을 돌 수 있던 4학년 마지막학기 지도교수가 좋좋소 기업에서 인턴하라고 팔아 치워서 노역장에서 4학년 마지막학기부터 대학원 입학해 2월 까지 근무 했어.
이 기간에 는거라고는 야매로 2 layer PCB 그리는 것 빼곤 없었어....
2. 랩실 복귀 하니 지도교수가 정부과제 따기 좋은 센서 전공하자고 했다가 근 1년동안 PPT만 만들었고
3. 지도교수가.... 친구가 하는 미용 기구회사에서 시제품 제작해달라는 말같지도 않는 요청을 우리가 남이가 하면서 받았고..... 그 뒷감당을 내가 했어.....
PPT 찍어내는 동안에 이 똥도 같이 치운다고 집에도 못가고 참.....
4. 결국 센서 어쩌고들은 전부 헛발질로 끝났고 나는 기존에 하던 랩실 과제로 편입되어야 하는데
주제만 끊임없이 바뀌고 사수도 없고 동기도 딱히 도와주지 않고 나혼자 오롯이 알아서 해결해야 했었어....
5. 일본에 있는 친한 교수의 연구시설을 이용해서 과제 만들자고 해서 난 남들이 전부 가길 거부하는 일본 랩실로 방학마다 갓어. 근데 이 과정에서 내가 하지도 않는 과제에서 온갖 출장비가 계좌로 입금 되었고. 난 그걸 앤화로 환전해서 늘 가져다 주었어. 총 4천만원 정도
6. SCI 논문은 커녕 개나소나 쓰는 국내 학회지에다가 투고하는 걸로 내 최악의 석사 논문이 완성되었고 교수는 Thesis를 제대로 보지도 않았고 어떻게 써야 하는지도 아무도 안알려줘서 내가 선배들 졸논 보고 알아서 작성했어
꼴이 이 꼬라지인데...... 위 박사형들은 8년부터 10년 이상 무기력하게 묶여있는거 보고
난 탈출을 결심 했어
출장가던 일본 랩실 교수와 사전에 연구미팅 핑계로 만나서 이 랩실로 박사학위 진학해도 되냐고 컨택을 해서 너라면 언제나 Okay다 라는 확답을 받고
미리 사전에 입학시험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어떤 전형이 유리한지 전부 알아서 준비하고
내 지도교수에게는 일방적으로 통보했어 니 랩실에서 박사 할 생각이 없다 난 떠나겟다 라고.
그렇게 난 마굴에서 탈출했고 일본에서는 정말 힘들었지만 정말 보람차고 실적도 그럭저럭 잘 챙기고 졸업할때 교수님이 고생 많았다고 식사 대접도 받고 귀국해서
지금 토끼같은 와이프와 결혼도 하고 기업에서 위이이이이잉 갈리고 있어
내가 만약 탈출을 해서 내 인생을 스스로 구원하겟다는 결심이 없었다면
난 무기력하게 도태되고 부폐해가는 곰팡이 같은 박사생으로 아직도 그 좁은 방에 갇혀지내지 않았을까 해.
그러니까 지금 박사하는 대학원생 후배전우들아
아니다 싶으면 탈출 버튼 꼭 누르고 나와
그리고 생각보다 교수가 커리어를 뭉개니 마니 하는거 반이상 개소리니까 걱정하지 말고
기업에서도 솔까놓고 교수 안 좋아해 광이나 팔고 지들 특허 장사하러 오는 세일즈맨으로 보거든
들어가서는 안되는 마굴에 들어가서
내 의지로 마굴에서 탈출해 해외에서 박사학위 받고 국내 대기업에서 근무중이야
당시 내 석사 상황은 개판 오분전이었어.....
1. 랩실 인턴을 돌 수 있던 4학년 마지막학기 지도교수가 좋좋소 기업에서 인턴하라고 팔아 치워서 노역장에서 4학년 마지막학기부터 대학원 입학해 2월 까지 근무 했어.
이 기간에 는거라고는 야매로 2 layer PCB 그리는 것 빼곤 없었어....
2. 랩실 복귀 하니 지도교수가 정부과제 따기 좋은 센서 전공하자고 했다가 근 1년동안 PPT만 만들었고
3. 지도교수가.... 친구가 하는 미용 기구회사에서 시제품 제작해달라는 말같지도 않는 요청을 우리가 남이가 하면서 받았고..... 그 뒷감당을 내가 했어.....
PPT 찍어내는 동안에 이 똥도 같이 치운다고 집에도 못가고 참.....
4. 결국 센서 어쩌고들은 전부 헛발질로 끝났고 나는 기존에 하던 랩실 과제로 편입되어야 하는데
주제만 끊임없이 바뀌고 사수도 없고 동기도 딱히 도와주지 않고 나혼자 오롯이 알아서 해결해야 했었어....
5. 일본에 있는 친한 교수의 연구시설을 이용해서 과제 만들자고 해서 난 남들이 전부 가길 거부하는 일본 랩실로 방학마다 갓어. 근데 이 과정에서 내가 하지도 않는 과제에서 온갖 출장비가 계좌로 입금 되었고. 난 그걸 앤화로 환전해서 늘 가져다 주었어. 총 4천만원 정도
6. SCI 논문은 커녕 개나소나 쓰는 국내 학회지에다가 투고하는 걸로 내 최악의 석사 논문이 완성되었고 교수는 Thesis를 제대로 보지도 않았고 어떻게 써야 하는지도 아무도 안알려줘서 내가 선배들 졸논 보고 알아서 작성했어
꼴이 이 꼬라지인데...... 위 박사형들은 8년부터 10년 이상 무기력하게 묶여있는거 보고
난 탈출을 결심 했어
출장가던 일본 랩실 교수와 사전에 연구미팅 핑계로 만나서 이 랩실로 박사학위 진학해도 되냐고 컨택을 해서 너라면 언제나 Okay다 라는 확답을 받고
미리 사전에 입학시험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어떤 전형이 유리한지 전부 알아서 준비하고
내 지도교수에게는 일방적으로 통보했어 니 랩실에서 박사 할 생각이 없다 난 떠나겟다 라고.
그렇게 난 마굴에서 탈출했고 일본에서는 정말 힘들었지만 정말 보람차고 실적도 그럭저럭 잘 챙기고 졸업할때 교수님이 고생 많았다고 식사 대접도 받고 귀국해서
지금 토끼같은 와이프와 결혼도 하고 기업에서 위이이이이잉 갈리고 있어
내가 만약 탈출을 해서 내 인생을 스스로 구원하겟다는 결심이 없었다면
난 무기력하게 도태되고 부폐해가는 곰팡이 같은 박사생으로 아직도 그 좁은 방에 갇혀지내지 않았을까 해.
그러니까 지금 박사하는 대학원생 후배전우들아
아니다 싶으면 탈출 버튼 꼭 누르고 나와
그리고 생각보다 교수가 커리어를 뭉개니 마니 하는거 반이상 개소리니까 걱정하지 말고
기업에서도 솔까놓고 교수 안 좋아해 광이나 팔고 지들 특허 장사하러 오는 세일즈맨으로 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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