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지방 대학 석사 졸업 후 중견기업에 재직하며 이직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입사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제가 원하던 직무와 석사 전공을 살려 취업은 하였어도 실질적인 업무 및 방향이 답답하여 이직 혹은 다른 길을 준비하고자 합니다.
사실 학부/석사 성적이 좋지 않고, 석사 과정에서 나온 논문도 없어서 제대로된 실적이 없습니다.
더불에 연구분야가 흔히 쓰이는 분야가 아니여서 어렵네요.
주변에 보면 다들 논문과 실적이 우수한데, 모두 뒤쳐지는 듯한 느낌에
그저 이 기업에 적응하며 그냥 살아야 하나 생각도 듭니다.
입사 후 계속하여 타기업에 지원하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취준때보다 좋지 않은 결과를 얻고 있습니다.
이에 아쉬움에 좋은 교수/대학으로 박사과정도 드문드문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석사과정에서의 실적도 없고 다른 분들의 게시글을 보면 쉽지 않은 길임이 느껴져서 망설이게 되네요.
이에 혹시 저와같은 스펙에 타분야로의 취업/이직을 수행하였던 선배님들이 있을지 궁금하여 문의 남깁니다.
제 연구분야와 타분야와의 연관성을 찾는 것에 어려움을 느껴 혹시 해당 경험있으신 분들의 경우 어떻게 준비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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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IF : 5
2022.11.23
회사 업무는 돌고 돕니다. 관련 없는걸 하다가 있는걸 할수도 있고요. 자주 바뀌기도 하고요. 개인적으로는 내가 원하는 업무를 해야겠다라는건 회사원 판타지같아요. 나는 업무를 고를 수 있거나 시키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리고 옮기고 싶은 회사가 더 심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들어가자마자 나온다는 사람은 뭐지? 적응을 잘 못하나? 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좀 있습니다. 때로는 그 의심을 넘어서는 확실한 의지의 표현이나 매력요소가 필요합니다.
저는 그곳에서 경력 약간 더 쌓으시고 같은 분야 다른 회사로 나중에 업그레이드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지금 안맞는건 일단 사내 면담도 고려하시고요.
2022.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