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상황에 교수님께 추천서 받는것이 너무 무례 할까요?

학부때부터 1년 이상 학부연구생으로 활동하고, 석박사 통합을 지원했으며 Top Tier 컨퍼런스 1저자를 포함하여 몇가지 프로젝트에도 참여하였습니다.

생각해왔던 연구 방향과 많이 틀어지는 것 같아서, 취업을 목표로 한 학기동안의 대학원 생활 이후 자퇴 하였으나 주변의 만류, 너 정도면 유학도 괜찮은데 생각해보라는 식의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유학도 알아보고 있습니다.

자퇴를 말씀드리고, 교수님께서 굉장히 오랜시간 저를 말리셨는데, 찾아가서 말씀드리면 불쾌해 하실까요?
재학 동안에는 서로 존중하고 나쁜 관계는 전혀 아니었습니다.

결정적으로, 저의 자퇴를 만류 하시면서 '~~~가 너의 목표라면 너는 박사 졸업을 해야하고, 사실 더 좋은 건 너가 지금 써먹을까봐 겁이 나기도 하는데, 유학을 가는 것도 한 가지 좋은 방법이다' 라고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