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가장 핫한 댓글은?

논문 리뷰어 무단 취하

2022.06.28

7

3821

최근 몇 년 간 저널(국내 scie 급, if 0.5) 로부터 리뷰어 요청을 받은 후 몇 번 리뷰를 했었는데요. 몇 달 전 리뷰요청 수락후 1주일 쯤 지났을 때 주말에 시간내어 리뷰를 해놓고 월요일에 리뷰결과를 올리려 보니, 리뷰를 할 수 없게 되었더군요. 저널측에서 임의로 저를 리뷰어 취하해 버린 것 같은데, 처음 당하는 일이라 무척 황당하고 화가 났습니다.

며칠 전 해당 논문은 게재가 된 걸 보았는데, 몇 달 지난 지금도 생각해보면 부아가 치미네요. 아무런 말도 없이 일방적으로 취소해버린 것도 그렇고 주말 시간내어 열심히 리뷰한 내 시간과 의지도 허사로 되어 속이 많이 상하더군요.

이런일이 비일비재한지 궁금합니다.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7개

2022.06.28

에디터가 프로세스 빨리 하고싶어서 다수의 리뷰어들한테 보낸 다음에 충분한 수의 리뷰어가 답을 빨리하고 그 리뷰어들의 평가가 상당히 일치해서 나머지 리뷰어들의 답과 무관하게 accept/reject 판단이 정해진 경우에는 다른 리뷰어들의 리뷰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리뷰를 종료시키기도 합니다. 저널 입장에서 decision까지 걸리는 시간도 저널을 평가하는 지표중에 하나라서 빨리 처리하려고 노력하죠. 저도 몇번 당하긴 했는데 보통은 에디터가 정중하게 메일을 보내왔습니다. "충분한 수의 리뷰어가 답을 해서 당신의 답과 무관하게 결정을 내렸다" 또는 " 이미 충분한 수의 리뷰어가 답을 줘서 decision을 하려 하는데 혹시 리뷰를 시작했으면 바로 이 메일여 답을 주어라. 그렇지 않으면 그냥 리뷰를 종료하려고 한다" 정도의 메일들이었습니다. 이런 메일 없이 그냥 종료된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젊은 맹자*

2022.06.28

그런 경우 있죠. 허접한 저널은 그냥 리뷰하지 마세요. 시간이 아깝더라구요.

2022.06.28

댓글들보니 십 수 년전에 학부연구생 시절에 교수가 국내학회지에 전화돌리니 당일인가 그 다음날에 제 선배논문이 어셉됐던게 기억나네요.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댓글쓰기

게시판 목록으로 돌아가기

김박사넷의 새로운 거인, 인공지능 김GPT가 추천하는 게시물로 더 멀리 바라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