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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학계는 이게 문제임

도도한 아르키메데스

2022.06.27 31 50574

'지도교수'는 뭐하는 존재인거임 도대체?

지도교수라는 사람들 전부 Principal investigator, 즉 연구책임자 아님? 도대체 그 사람들이 무슨 책임을 지는거지?

스포츠만 봐도 성적에 문제가 있으면 감독이 책임을 지고, 하다 못해 동네 치킨집 사장님도 알바가 실수를 하면 대신 나와서 사과를 하는게 상식인 법임.

백번 양보해서 대기업들의 총수들도 물러나진 않을지언정 이 정도 분식회계 수준의 사건이 터지면 얼굴 내밀고 90도 인사하며 사과하는게 정상인데

1저자는 본인이 모든 책임을 다 지고 간다고 하고, 공저자는 문법만 봤으며, 뭐 그 사이에서 공저자가 준 정보를 1저자가 다 검토를 할 수는 없었다?

이게 모든 변명의 끝인가? 지도교수는 아무런 잘못이 없는건가? 상식이 있다면 모든 책임 운운은 1저자보다도 지도교수 입에서 먼저 나왔어야지. 그게 아니라면 그럼 그 자리의 무게와 권위는 도대체 무슨 의미인건지.

새삼 느낀다. 대한민국 학계는 책임은 지고 싶지 않고 특권은 누리고 싶은 교수들이 가장 큰 문제라는걸.

댓글 31

  • 세심한 막스 베버

    2022.06.27

    다 맞는 말이지만 학계만의 문제인지는 모르겠네요. 기업 총수도 자영업 사장도 꼬리자르기 할거 같은데...국민 도덕성의 문제일까...

    대댓글 2개

    • 화난 르네 데카르트

      2022.07.09

      이런게 물타기라는 겁니다. 학계만의 문제가 아니면 면책됩니까? 한꺼번에 다 때려잡지 못하면 아무 행동도 안하나요? 일단 학계부터, 지금 당면한 문제부터 해결하고 다음꺼 다른 분야도 보면 안돼요?

    • 세심한 막스 베버

      2022.07.12

      면책 이야기 한적 없습니다. 어딜가나, 어느분야나 나쁜놈은 있고 착한분도 있다는걸 말하고 싶었다고 이해해주세요. 원글에서는 너무 학계만 그렇다고 표현돼 있어서요. 학계든 아니든, 한번에 때려잡든 하나씩 고치든 제도적, 시스템적 보완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 진지한 레오나르도 다빈치

    2022.06.27

    우선 지도교수, 저자들이 어떤처벌을 받는지 지켜보죠.. 하이브레인넷에서도 보면 지도교수가 책임을 지는게 중론이라는 의견인데, 여론에서도 정치랑 엮이면서 많이 매콤해져서 지도교수가 큰탈없이 지나가진 않을듯하네요..

    대댓글 1개

    • 찌질한 막스 베버

      2022.06.27

      ㅋㅋㅋ 머 서울대에서 연구비 떼 먹고 안 잘린 교수들 수두룩한데요. 안봐도 비디오입니다.

  • 밝은 로버트 후크

    2022.06.27

    한국 학계의 문제라기엔 저 교수 대응이 너무 특이해보임. 적어도 제가 가까운데에서 봤던 교수들은 학생이 실수해서 과제에서 원하는 걸 기간내에 완성하지 못하거나 이미 출판된 논문에 심각한 오탈자가 있거나 하면 본인이 책임을 졌음. 내부적으로는 학생에게 꾸지람을 줬을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대외적으로는 지도교수 책임이라는 걸 보여줘야죠.

    대댓글 1개

    • 엉뚱한 맹자

      2022.06.27

      공감합니다. 솔직히 똑같은 페이퍼 draft 로 가져갔을때, 이게 표절인지 알 수 있는 지도교수는 10명중에 1명도 안될거라고 봅니다 (모든 페이퍼를 다 머리속에 넣고 있을수는 없으니까요). 그렇지만 지도교수의 대응과 태도는 그러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 허기진 에르빈 슈뢰딩거

    2022.06.27

    공감. 이번 기회에 지도교수의 역할이 무엇인지,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는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봐야 함.

    대댓글 0개

  • 깔끔한 피에르 페르마

    2022.06.27

    교신저자가 책임을 지는게 맞긴 한데 솔직히 제 3자의 입장에서 지도교수의 말이 이해가 안되는건 아님. 지도하는 학생이 논문을 써서 가져다주면 당연히 표절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는걸 전제로 하고 논문의 흐름이나 novelty를 보기 마련임. 지도교수가 ithenticate 돌린다는 얘기는 지금까지 주변에서 들어보지 못했음. 이런 상호 신뢰도 일종의 불문율이라고 봐야함. 표절이 어떻게 peer review 단계에서 걸러지지 않았느냐는 것도 사실 여기에서 기인함. Ithenticate 돌려서 문제 있게 나오지만 않으면 당연히 표절 안했겠거니 하고 내용만 보고 리뷰하는거임.

    대댓글 6개

    • 찌질한 막스 베버

      2022.06.27

      그런 의미에서 IEEE도 정말 개판이라고 봅니다. 사실 리뷰어도 봉사로 하는거라 책임성도 1도 없고 사실 EiC가 책임을 져야 하는데 얘네들도 머 법적 책임도없으니 ... 사실 표절을 피하려면 패러프레이즈를 해야 하는데 이렇게 하면 원래 인용한 논문으 내용을 왜곡할 수 있는 소지가 있어서 그것도 문제. 사실 이런 문제에 대한 근본도 없는 대안이 문제라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일단 IEEE부터 족치는게 사실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논문 보면 이렇게 저렇게 교묘하게 이 문제 피해가는 국제 얌통머리들 수두룩 하게 널렸더군요. 해외 명문대 교수도 예외는 아닌 듯 합니다.

    • 진지한 프랜시스 베이컨

      2022.06.27

      IEEE 는 후원만 하는거지 학회 운영과는 별 관련 없어요 심지어 지금은 예전이랑 다르게 출판도 CVF 에서 따로 하니

    • 찌질한 막스 베버

      2022.06.27

      Ieee 에서 일단 표절검사기로 표절검사를 합니다. 여기서 일괄적으로 표절율을 검사하고 일정 쓰레숄드가 넘으면 카피로 간주합니다. 그런데 프로그램을 돌렸는데도 무사통과시켰다는건 표절검사 프로그램이 엉망이거나 리뷰어들이랑 짜고 고의적으로 억셉시켰을 소지도 있다는거죠

    • 화난 르네 데카르트

      2022.06.29

      거 이상한 대학원에 다니시나 봅니다. 지도교수 공저자가 왜 있는데요. 학생이 드래프트 가지고 오면 이런 저런 문제로 거의 모든 문장을 새로 쓰게 됩니다. 표절도 예방하고 논리도 끌어 올리고 뭐 그렇죠. 교신저자 지도교수 책임이 제일 크다고 보는데 최소 학생 논문지도 등한시하면 프리라이드 한 겁니다. 뭘 믿고 가요. 문법 봐주고 펀드 준다고 저자에 들어가는거 아니고요 그렇다면 그 자체로 또 연구 윤리에 반합니다.

    • 깔끔한 피에르 페르마

      2022.06.30

      SKP가 이상한 대학원이라면 뭐 할 말은 없죠

    • 달리는 맹자

      2022.08.06

      학생을 믿은 것도 지도교수의 책임이지. 원래 프로젝트의 책임자라는게 그런 거임.

  • 당당한 아르키메데스

    2022.06.28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너가 문제 ㅂㅅ

    대댓글 2개

    • 졸린 안톤 체호프

      2022.06.28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 교수님.

    • 재빠른 리처드 파인만

      2022.06.30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맞아 ㅎㅎㅎ

  • 답답한 레온하르트 오일러

    2022.06.28

    뭐긴 뭐임. 사업 따와서 연구비 주고 일 시키는 사람임. 사실 김박사넷 보고 있으면 그게 당연한 것처럼 말하는 사람이 열에 일곱은 됨.

    대댓글 0개

  • 꼼꼼한 카를 가우스

    2022.06.28

    사람 바이 사람.. 안그런 교수도 있고 그런 교수도 있고 다만 비중이 책임감 없는 교수가 많다는게 문제지

    대댓글 0개

  • 속편한 니콜라 테슬라

    2022.06.28

    교수대우는 받고싶고
    교수의 의무는 감당하기 싫고

    대댓글 2개

    • 배고픈 아이작 뉴턴

      2022.06.28

      딱 이거지 ㅋㅋ

    • 집요한 유클리드

      2022.06.29

      교수도 이상한 사람이지만 시스템이 더 문제임

  • 무기력한 아인슈타인

    2022.06.28

    안타

    대댓글 0개

  • 재빠른 리처드 파인만

    2022.06.30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ㅅㅂㄴ 또 이러도 있네 ㅎㅎ

    대댓글 0개

  • 만만한 프리모 레비

    2022.07.02

    대한민국 학계 문제는 너 김박사 화이팅

    대댓글 0개

  • 행복한 척척박사

    2022.07.04

    학생대우는 받고싶고
    학생의 의무는 감당하기 싫고
    ㅂㅅ

    대댓글 0개

  • 허탈한 아이작 뉴턴

    2022.07.05

    이건 미국 대학원도 마찬가지야. 분야 탑스쿨인데,
    최근에 네이쳐 서브 저널에 퍼블리시된 논문이 있는데 서포팅 자료에 복붙& 편집된 케이스가 발견됬었음.
    1저자는 다른데로 포닥 간 상태였고(심지어 이 논문 덕에 펠로우십도 받틈).
    근데 교수 대응이 저 교수랑 토씨하나 다르지않고 똑같았고 학교도 별 징계조치같은건 없었음.

    대댓글 0개

  • 점잖은 아담 스미스

    2022.07.09

    현재 미국 대학원에 있는데, 지도 교수님을 지칭하여 advisor란 표현을 많이 씁니다. Research관련 advise를 해야지 문법만 검사했다는건 정말 기가 차네요 ㅋㅋㅋ. 교수님이 뭐 걸어다니는 Grammarly도 아니고; 직무유기 (혹은 직책에 대한 책임감 전무) 하고 있다는거 공식 발표한 느낌이네요.

    대댓글 0개

  • 심심한 쿠르트 괴델

    2022.10.04

    이걸 교수 옹호하는 댓글들을 보고 있자니 다시한번 대한민국을 떠나야겠다는 확신이 섭니다.

    대댓글 0개

  • 재밌는 레프 톨스토이

    2022.10.23

    지도교수 중에 진짜 쓰레기 있어요. 책임 회피하고 학생에게 뒤집어 씌우는일 많습니다. 전부 욕하는건 아닙니다. 인성 글러먹은 사람 해당되시는 분들 교수를 하지 말고 그냥 연구원하세요.

    대댓글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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