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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표절 사건을 보면서 드는 생각

2022.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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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과정하면서 지도 교수님께 한심한 영작능력으로 꾸중을 많이 들었고

드래프트에 빨간줄만 넘쳐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고통스러웠지만 복붙을 안했던 것은 다행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어표현이 서툴어서 복붙을 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논문의 내용이 달라지면

구성이 달라지게 되어있습니다.

문장도 아니고 문단 단위로 베껴오는 것은 논문을 써봤던 사람들 입장에선 이해가 안될겁니다.

특히나, 논문 제출 전에 연구실에서 모든 사람들이 회람하게 하고

카피킬러를 돌린 후에 저널에 투고하던 연구실에서 박사과정을 했던 제 입장에선

이건 그냥 메타버스의 이야기 같이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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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허탈한 아담 스미스*

2022.06.26

실험해서 논문 쓰는 입장에서 보면 너무 현타오긴
하네요...
지금도 리비젼 한다고 침대에서 잠도 못자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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