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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리대로 하세요.
조급한 마음에 하다보면 탈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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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은 그래서 학벌 어디고 직장은 어디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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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벌 관련 주제는 정답이 없다고 봅니다.
김박사넷에선 학벌 왜 자꾸 거론하냐 의미없다는 식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럼 도데체 서카포 나온 분들은 왜 뼈저리게 공부해서 간거임?
전 부산대 출신인데, 전 그 분들이랑 다르다고 봅니다.
제가 학벌이 낮으니까 연구적인 역량의 그릇은 그 분들이 크다고 봅니다.
학벌은 높을수록 좋습니다.
차이가 없다는 건 말도 안되는 겁니다.
차이가 없다고 괜찮다고 하는 분들?
그럼 자녀분들 대학 대충 보내시면 될 듯 싶네요.
근데 이건 또 싫죠? 흔히 말하는 지잡대가면 재수시키든 뭐든 하실 분들이...ㅎ
다만, 연구라는 심오한 행위는 정확히 어떻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그릇이 넓은거랑 그릇의 모양은 다르다고 봅니다.
연구는 창작의 영역이기에 아무리 많이 알아도 그걸 구현화하는 건 별개의 이야기라고 봅니다.
이게 학벌 낮은 분들이 극복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봄.
수능하나로 평생 울여먹을건 아니지만,
모든 상황에서 비슷한 실적을 경쟁자와 내었을 때 학벌이 떨어지면 지는게 순리입니다.
학벌이 떨어지는 만큼 실적을 내야 승리를 쟁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정할건 좀 인정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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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학가세요. 특히 사카포 이하 학부는. 괜히 돌아가지 말고. 그리고 가능한 한국에 돌아오지 말고.
25년전에 박사받은 나는 ㅆㅂ 군대 땜에 국내에서 인생 망쳐서 서울 구저그런데서 교수하면서 인생ㅜ낭비함. 이제라도 사업이라고 해보려고 힘쓰고 있으나 몸이 예전같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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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가 감정 쓰레기통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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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잡대 컴공의 인공지능 대학원 컨택 고민 (SOS ㅠㅠ)
202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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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8월에 졸업을 앞두고 있는 지잡대 컴공 4학년에 학생입니다. 현재 인생의 기로 앞에서 고민중입니다.. 긴길이지만 시간내어 읽고 조언해주시면 정말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2018년 말. 지도 교수님의 제안으로 자대랩실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2019년 말. 하지만 저희 교수님이 학생을 대체가능 도구로 취급하는 교수님이셨기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오래 버티지 못하고 정리하고 나왔습니다. (다행히 개미처럼 일한 덕분에 논문, 특허, sw등록 등등 다양한 실적을 가지고 나올수 있었습니다.)
2020년 초. 이 실적들을 가지고 여러 랩실을 컨택한 끝에 고대 랩실에 컨택을 성공하였습니다.
2020년 4월(현재).
교수님과 컨택 할때는 몰랐는데 (이때 자세히 물어볼걸 그랬습니다..ㅠ) 지원하려고 보니깐 고려대 인공지능 대학원은 석박사만 모집하더군요..
주변에서 박사를 하려면 진짜 그 분야와 맞아야 된다고 들었는데, 랩실에서 하는 분야는 신호처리고 제가 관심이 있는 분야는 이미지 처리 분야입니다. (두 분야 모두 경험이 있음)
그래도 아직 제가 두 분야에 대해 자세히 모르는 입장이기 때문에 랩실에 들어가 신호처리 분야만 공부한다면 관심이 바뀔까도 생각이 듭니다..
만약 후기 대학원에 컨택이 안된다면 6개월을 기다려야하는데 공백이 너무 두렵습니다.. 또한 석박을 한다면 박사까지는 너무 부담스럽습니다..
지금 현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하는게 좋은 판단일까요?
1. 교수님께 메일을 드려 석사 가능여부에 대해 질문드린다
2. 석박사로 지원하고 합격 후 말씀 드린다.
3. 다른 대학원을 알아본다.
현재의 저는 네이밍 대학/이미지 처리 분야/석사를 지원하고 싶습니다.. 네 이렇게 하는게 답이라는 것도 알고 있고요, 하지만 실패가 너무 두렵네요.. '고대'라는 좋은 기회가 왔는데 제가 괜히 욕심부리는것 같기도 하고요.. 자칫 욕심부리다가 6개월이 날라가버릴까봐 너무 무섭습니다..
스펙은 이렇게 됩니다 ㅠ
- 학점 3.9
- 토익 : 500 (ㅠㅠㅠㅠㅠㅠ)
- 국내논문 2 (1저자)
- 국내논문 1 (꼽사리)
- 해외논문 1 (꼽사리)
- 국내 포스터 2 (1저자)
- 국내 포스터 2 (꼽사리)
- 해외 포스터 1 (꼽사리)
- 특허 출원 1
- 특허 등록 1
- sw 등록 3
횡설수설한 내용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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