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코스웍과 논문 병행 고민

S대 공대쪽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학생입니다.
연구실 역할과 개인 논문을 준비하다보니 코스웍을 전혀 집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논문 주제 잡기전까진 모든 수업 A+일정도로 성실했는데, 개인 논문이 진행되면서부터는 연구에 도움되겠지해서 신청했었던 수업들도 결국엔 다 벼락치기로 공부하게 되네요...

논문을 준비할수록 세부적인 이론에 관해서 깊게 공부하다보니 범용적인 부분을 놓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연구실이나 교수님이 방향성을 제시해주지 못하시다보니, 뻘짓(?)을 많이 하기도 하구요.
그러다 가끔 제 분야와 관한 것에 기본적인것도 모르고 있었다는걸 인지할 때에는 정말 막막합니다. 자율출퇴근임에도 연구실에 주 70시간은 보내는데, 이런 빈 구멍들이 발견될때 비효율적으로 살아온 거 같아서 힘드네요...
대학원생은 알아서 하는게 맞지만, 그래도 제가 부족한 걸 옆에서 보고 이건 기본적으로 공부해야된다는 조언을 해줄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