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연구실 내에서 취식 되나요?

그럴 수도 있겠네요.. 제 마음 깊은 곳에 있는..

과자나 초콜렛, 하다못해 김밥이면 신경 안쓰이겠는데 컵라면이나 중국향신료 가득한 면이나 음식을 후릅대면서 먹으니까 짜증나더라고요. 제가 예민한거일수도..

ㅇㅇ 바퀴 꼬이는 건 좀 문제가 있음.

ㅠ 그래서 저희 연구실 비서한테 말해서 온갖 바퀴약 다 갖다놓으니 없어졌어요.. 진짜 세면대 갈 때마다 새끼바퀴돌아다녀서 잡는데 너무 스트레스였고, 갑자기 나타나는 바선생때문에 저녁에 연구실 불 켜는게 공포였어요ㅠ

제말이요.. 차나 커피마신 컵 씻는 건 모르겠는데 음식물묻은 도시락통을.. ㅠ 연구실 세면대에다.. 더 환장인건 컵라면 국물도 세면대다 버려요.. 한국인들은 변기에다 버리잖아요..? 인식이 없는듯.. 그래도 중국에서 나름 배웠다는 애들인데..

라면 국물도 세면대에 버리는건 선넘네요...
그러니깐 바퀴벌레꼬이지...;;

그 중국인들이 봤을땐 세면대가 있으니 싱크대라고 착각하는듯...;;
세면대는 싱크대가 아니다 라는 사실부터 알아야할듯...

도시락통은 퇴근 후 연구실이 아닌 다른 곳(기숙사나 월세방 등)에서 해결
라면국물은 다 마셔서 없애거나 변기에 버리도록 해결
이렇게 바꾸세요. 당장에 바퀴벌레는 해결할지 몰라도 충분히 다시 꼬일 수 있는 문제입니다.

참고로 변기에 라면국물 버리는 것도 그리 좋은 선택지는 아닌데 학교에선 어쩔수 없는 것 같음.(변기 막힘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환경적으로도 좋지 않음)

어떻게 생각하느냐보다 현실적으로 본인들 랩이 어떤 식으로 돌아가는지 얘기해준 거지. 나도 내 자리 바로 옆에서 후배가 촵촵 거리면서 음식 냄새 풀풀 풍기면서 밥 먹고 있으면 거슬리긴 하지만 뭐라고는 못함. 워낙에 다들 그러기도 하고. 그러다 보면 나도 한번씩은 그러게 되고..

물론 실험 장비 있는 방 말고 컴퓨터만 있는 오피스 얘기지.

현실적으로 말하면 마땅히 먹을 공간이 없어서 이기도 함

애초에 라면먹거나 배달음식을 먹거나 도시락을 먹는다는건 식당을 가지 않는걸 의미함
근데 반대로 말하면 마땅히 학교에서 먹을 공간이 없음
빈 강의실 => 수업하는 공간인데 거기서 먹는다는 것도 그렇게 정상적이지 않고 다른 사람들이 거기서 수업하는데 음식 냄새 난다하면 더 골때림.
휴게실 => 보통 학과 휴게실을 운영하는 곳도 있는데 애초에 목적은 학생들 수업과 수업 사이에 있는 공강때 휴식하라는 공간인데 여기서 주기적으로 취식 행위 자체도 애매함.
결국 선택할 수 있는 것 자체가 그리 정상적인게 남아있지 않음...
학과 내 식당까진 아니더라도 취식 공간이 있는 게 아니면 솔직히 말하면 답이 없음

연구실에 식탁이 있고 연구실 공간과 식탁 공간이 구분되어있으면 식탁을 쓰겠음. 근데 식탁 자체도 연구실에 있는게 정상적이진 않음...

맞음. 취식공간이 없는게 문제임. 물론 찾아보면 학교내 어딘가 있는데, 거리도 멀고 가려면 번거롭고.
그래서 관행적인 이유로 다들 연구실에서 밥먹고 쉬고 하는건데 다 같이 사용하는 사무공간에서 밥먹으며 냄새풍기는건 좀 그래...

저희도 연구실에서 먹어요 근데 이게 코로나때문에 딱히 취식할 곳이 없고 모여서 먹으면 안되니까 문화가 바뀐 것 같아요 저희도 원래 데스크에서 먹지는 않았는데 코로나 이후로는 데스크에서 먹으라고 학교에서 권고해서.. 배달음식 시켜먹어도 이렇게 먹는데 그럼 다른 연구실은 보통 어떻게 먹는지요?

저희랑은 반대네요 저희는 취식 할 수 있는 공간이 층마다 있었는데 거기가 코로나때문에 폐쇄되고 데스크에는 칸막이가 있으니까 식사할 때 환기하면서 데스크에서 먹으라고 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