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저는 라이센스가 나오는 과에 진학한 후,
석사까진 땄는데
와이프랑 너무 같이 있고 싶어서 쿨하게 유학 대신 결혼을 선택했고,
아이를 낳고 나서는 가족과 너무 같이 있고 싶어서 쿨하게 공무원의 길을 선택했네요.(연구소긴한데)
부모님께서는 왜 저보고 박사를 안따냐, 연구를 안하냐고 하시는데.
모르겠네요. 저는 부모님 공부하시느라 슬하에서 2살부터 8살까지 못큰게 한이 되어서 그런지
내 애 낳고 하루도 부모님께 안맡겼는데.
집에 와서 설거지하고 빨래하고 아들 둘이랑 노는게 너무 즐거운데 말이죠.
요즘 따라 또 박사를 파트타임으로라도 딸 생각이 없냐고 하시네요.
그냥 랩에 계신 여러분을 존경하고 공감해주고는 싶은 한 사람으로 남고만 싶네요.....
여러분들은 잘 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어째야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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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2022.01.20
결혼까지 하셨는데 부모님 의견이 중요한가요?
글쓴이 분 삶이 한편으로는 부럽습니다.
저도 다른데서 일찍이 소중함을 찾았더라면 다른 길을 선택했을지도 모르겠네요.
2022.01.20
2022.01.20
2022.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