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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엥 울산대 부산대 엄청 차이 나지 않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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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름 이 분야에선 세계 탑10안에 든다고 확신할수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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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줄세우기만 안하면, 대한민국 과학이 참 밝을텐데 말이죠.
그 시간에 논문이라도 한 줄 더 읽는게, 더 유익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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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미국 탑3 포닥 2년차입니다. 일반화가 될것같아서 저도 상당히 주관적인 해석을 해보면
1) 저는 시스템 구리다고 생각합니다. 보수적인것들은 좋은점도 있고 분명 본받을점들도 많으나, 반대로 쓸데없이 시간 딜레이되는건 정말 많습니다. 이건 제가 한국문화에 익숙한상태라서 그런걸수도잇겠죠.
2) 이건 저도 공감합니다.
3) 저는 10년전즈음에도 미국에서 오래있었는데, 기아/현대차가 정말 눈에 띄게 많아졌습니다. 예전에는 거의다 도요타/횬다 차량이였죠. 픽업트럭은 포드나 세보레 차량이있지만, 원래부터 도요타/혼다 차량이 절대다수입니다. 그만큼 저력이 있는 엄청난 기업들이죠. 예전에는 현대/기아차는 정말 못사는사람들이 타고다녔는데, 최근에는 유럽/미국에서 꽤나 중산층들도 많이타고다니는게 그만큼 기술력이 많이 올라왔다고 생각되서 자부심을 느낍니다. 그럼에도 저또한 도요타 차량탑니다.. 감가가 가장 안되니까요.
4) 케바케겠지만, 마찬가지로 예전에 비해서는 한국과 차이는 줄어든것 같습니다. 하지만 외식값만 비교할때 판다같은곳 가는게아닌이상(가더라도) 보통 15불(한국돈으로 2만원) 정도인데, 한국과는 아직 큰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월세 자체는 비싸지만, 집값만 보면 서울집값과 큰차이가 없는것같기는 합니다. 소득대비로 볼때 서울 집값이 너무 높다고 생각되네요.
5) 치즈는 안좋아해서 잘 모르지만, 한국에 비해서 과일/치즈/고기들은 정말 저렴하죠. 매번 7천원짜리 고기사서 와이프랑 꽤나 괜찮은 스테이크 많이 먹고있습니다. 과일도 원없이 먹고요.
6) H마트나 아시아마트뿐 아니라 꽤나 일반적인 마트에서도 라면이나 소스/조미료는 많이 팝니다. 근데 저는 좀 비싸도 한국 음식주문 어플(울타리물 같은)로 밀키트들 많이 주문해먹습니다.
16
- 하노이 국립대학교나~ 두이탄대학교나 ~ 깐토대학교나~ 다 우리입장에선 그냥 다 같은 베트남 대학이듯이
미국에선 설카포나 서성한이나 건동홍이나
한국 학부면 그냥 다 한국 학부지
결국 개인 능력이 출중하면 학부가 뭣이 중요한가^^
축하해요 미국에서 즐겁게 생활하시길
29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그리고 다짐
2022.01.01
2
2310
제가 사정이 생기면서 대학원을 다른 곳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올해부터 연구 펀딩 다 철수되었습니다.
이번 겨울은 무엇으로 먹고 살아가야 하는지 벌써 손과 발이 시리네요
서릿발 칼날 진 그 위에 서, 어데다 무릎을 꿇어야 할지 생각하니
지금 하고 있는 실험에도 자신감도 떨어지는군요.
돈 없이도 자신의 분야에만 전념하셨던 위대하신 과학자와 공학자 위인들을
생각하니 이렇게 돈 앞에서 나의 연구가 무너지는 저 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세속적이고 싫습니다.
다시 정신을 부여잡고, 얼어붙은 손을 볼때기에 때려 다시 마음을 움켜잡겠습니다.
지갑에 들어있는 만 원짜리 한 장이 쓰기 아까워
인스턴트 음식을 먹으면서도 나의 연구를 사랑할 것이며
백골이 진토 되어 넋이라도 나갈 때까지
나에게 주어진 실험장비와 연구자들이 힘겨워 올린 논문들에 감사할 것이며
오늘 이 순간을 진리의 바닷속에서 숨이 끊겨 단말마를 낼 때까지 이 한 몸 바치겠습니다.
하늘이여 돈 없는 나의 손에 호미를 쥐여주시고
살진 젖가슴과 같은 부드러운 이 흙을
발목이 시도록 밟아도 보고 좋은 땀조차 흘리게 하소서.
언젠가 다시 천고의 뒤에
백마 타고 오는 초인이 있어
이 광야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기만을 기다리겠습니다.
Q. 나는 왜 이런 글을 썼는가?)
오늘 2022년 새해입니다. 고향에도 못갔지만,
부모님께서 식사라도 하라고 신한에 돈을 넣어주셨습니다.
눈물과 콧물이 눈앞을 가리면서 그 돈으로 따뜻한 국밥을 먹었습니다.
이 감점을 목 놓아 부르고 다시 한번 다짐고자 이렇게 글을 남겼습니다.
올해부터 연구 펀딩 다 철수되었습니다.
이번 겨울은 무엇으로 먹고 살아가야 하는지 벌써 손과 발이 시리네요
서릿발 칼날 진 그 위에 서, 어데다 무릎을 꿇어야 할지 생각하니
지금 하고 있는 실험에도 자신감도 떨어지는군요.
돈 없이도 자신의 분야에만 전념하셨던 위대하신 과학자와 공학자 위인들을
생각하니 이렇게 돈 앞에서 나의 연구가 무너지는 저 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세속적이고 싫습니다.
다시 정신을 부여잡고, 얼어붙은 손을 볼때기에 때려 다시 마음을 움켜잡겠습니다.
지갑에 들어있는 만 원짜리 한 장이 쓰기 아까워
인스턴트 음식을 먹으면서도 나의 연구를 사랑할 것이며
백골이 진토 되어 넋이라도 나갈 때까지
나에게 주어진 실험장비와 연구자들이 힘겨워 올린 논문들에 감사할 것이며
오늘 이 순간을 진리의 바닷속에서 숨이 끊겨 단말마를 낼 때까지 이 한 몸 바치겠습니다.
하늘이여 돈 없는 나의 손에 호미를 쥐여주시고
살진 젖가슴과 같은 부드러운 이 흙을
발목이 시도록 밟아도 보고 좋은 땀조차 흘리게 하소서.
언젠가 다시 천고의 뒤에
백마 타고 오는 초인이 있어
이 광야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기만을 기다리겠습니다.
Q. 나는 왜 이런 글을 썼는가?)
오늘 2022년 새해입니다. 고향에도 못갔지만,
부모님께서 식사라도 하라고 신한에 돈을 넣어주셨습니다.
눈물과 콧물이 눈앞을 가리면서 그 돈으로 따뜻한 국밥을 먹었습니다.
이 감점을 목 놓아 부르고 다시 한번 다짐고자 이렇게 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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