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생물학과 출신이고 졸업이 다 될쯤 생물정보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늦깎이로 파이썬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생물정보학을 잘 한다는 사람들을 보면 컴퓨터는 물론 통계나 생물까지 모두 섭렵해야함을 봤습니다.
제가 가려는 실험실은 생명정보학자체를 연구하는 실험실은 아니고 유전체 분석을 할 때 프로그래밍을 이용하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그렇게 조금 바이오인포메틱스를 곁가지(?)로 연구하는 실험실에 대학원생으로 입학할때
프로그래밍,통계를 배우며 공부해도 따라갈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섭니다.
대학원 입학을 생물정보학에 대해 대략적으로 알고 wet실험을 마스터한다는 생각으로 임하는 자세가 맞는지도 모르겠고..
생물정보학을 이렇게 공부한 사람이 취업이 될것같진 않은데 어떻게 보시나요?
물론 힘들긴 하겠지만 충분히 가능할겁니다.
파이썬은 구글링도 엄청 잘되어있고 그렇데 힘들지 않을거에요. 하지만 진짜 잘 하려면 low level 언어를 해야하는데 여기서 좀 힘들 수 있어요. 하지만 이것만 잘 지나면 진짜 경쟁력이 있을겁니다. 제가 현재는 다른쪽을 하고있지만 생명과에서 포닥하면서 보았을 때는 앞으로 또 어떻게 바뀔지 모르지면 현재 CS전공들은 위와관련된 쪽 잘 안갑니다. 굳이 또 생명을 공부안해도 충분히 자리를 잘 잡고 연구분야가 많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생명과출신들이 프로그래밍 배워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위에 이야기는 약 2년전 저의 시선이었기에 현재는 아닐 수 있으니 참조만 해주세요
가능할까를 물으셨는데, 가능한가가 아니라... 앞으로는 wet lab을 하는 사람들도 기본적인것들은 무조건 해야합니다. 실험하는 분들도 데이터 규모가 커치니 프로그래밍을 안쓰면 안되고, 오히려 그정도의 데이터양을 생산하지 못하는 wet lab 연구실은 도태되겠죠. 앞으로 회사도 실험과 분석을 다 잘하는 사람을 찾을겁니다. CS전공자들이 이 분야에 많이 남지 않는건, 생물학 실험에 대한 관심도 적고 배우는게 어려워서입니다. 현장에서 사람을 구하려고하면, 실험을 정말 제대로 이해하는 졸업자를 찾기 어려워요.
하나 주의점이 있습니다. 곁가지(?)로 하는 연구실에서도 배우는건 가능합니다. 인터넷이나 유전체/생물정보학 학회에서 워크샵들어도 되구요. 그런데 wet lab 교수님은 보고 싶은 결과가 있으니까, 데이터를 제대로 지도해주지 못할수도 있습니다. 보통 좋은 연구실은 공동연구하는 생정보 랩이 있을거니까, 공동연구하면서 배우셔도 됩니다. 많이들 그렇게 합니다.
2021.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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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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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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