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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하고 나서 간만에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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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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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4

모은돈으로 아버님 낡은차 이번에 바꿔드리기로 했는데

너무너무 좋아하시는거 보니 이제서야 사람구실 하는것 같음 왜 진작 이러지 못했을까 죄송함

다들 열심히 해서 얼른 졸업해라 부모님 생각하면 진짜 열심히 살아야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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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2021.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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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싯네요 효도하는게 별꺼 있나요
자식이 잘되고 잘 사는모습 보이드리는게 효도지요
부모님 살아계실때 효를 다하는게 사람의 도리지요

대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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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6

부럽네요.. 저는 차는 커녕 조만간 결혼자금 손벌리고, 결혼후 내년초 포닥가서 초창기 비용까지 부모님/여친한테 손벌릴텐데 사람구실 하려면 3년은 넘게남았네요. 대학원 6년동안 3천벌었지만 3천으로는 뭘할수도없는 금액.. 그나마 다행인건 결혼하고도 집 당장구할필요는 없다는 것일듯. 그런데 정신못차리고 부모님한테 박사졸업선물로 미국가서 제네시스 차 사달라는 내가 더 ㄹㅈㄷ인듯.. 양가 부모님이 유복하시긴 하지만, 결혼준비 시작하니 뭔 갖춘게 spk박사졸업 타이틀 하나밖에 없는것같아서 부끄러움.

대댓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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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6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모습 보면 그렇게 뭉클하고 행복할 수가 없죠. 넘 멋지십니다. 좋은 부모도 되실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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