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라 모르는걸 물어보면 다른 연구원하고 웃으면서 꼽을 줍니다 다른 부서사람들도 쓰는 큰 실험실입니다....제가 뭘 물어보려고 하면 웃으면서 다른연구원한테 도와달라고 하더라구요
계속 반복되다보니 지치고 자존감도 많이 내려갑니다
은근히 다른사람 모르게 까내리고 텃새도 있는것 같습니다
어려운 주제라 쉬는시간없이 계속 일하고 집가서도 계속 논문보며 몸은 지치지만 이정도 힘들다는 각오는 하고 왔기에 괜찮다 생각하는데
정신적으로 힘들고 당장 내일 일어나는게
무섭습니다
아직 2주니까 처음이 힘든것 같지만 앞으로 2년은 어떻게 버틸지 막막합니다
그래도 더 버텨봐야 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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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2021.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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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 게시판에 여러번 나왔던데 대학원은 한학기가 많이 힘들어요 처음 두세달이 더 힘들어요 랩 분위기 적응도 해야되고 논문읽고 이해하고 랩 미팅때 영어발표등으로 스트레스 마니쌓이죠 한학기 잘 적응하면
차츰 괜찮아져요 회사가도 마찬가지로 처음 1년이 힘들어요 적응도 해야되고 일을 배워야 하니까...
세상사 대충 비슷합니다. 그냥 지금 좀 안좋은 사람 걸렸고 또 언젠가는 평균보다 좋은 사람 걸리길 바래요. 근데 계속 좋기는 어려워요
점잖은 칼 세이건*
2021.08.13
집가서는 쉬세요. 많이 지쳐보입니다. 그리고 연구실 운은 좀 없었던것 같네요 ㅠㅠ 어쩌다 그런 인간쓰레기들이랑 같은 연구실에 가셨는지 ㅜㅜ 혹시 가능하다면 저라면 그냥 연구실 나가고 다시 입시봐서 옮겼을것 같네요. 그런 사람은 교수님한테 이른다고 바뀌는 것도 아니라.... 힘내시고 너무 힘들다 싶으시면 정말 나오세요. 그런 사람 밑에서 일하면 정말 정신병 걸립니다
2021.08.13
대댓글 1개
2021.08.13
2021.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