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높은 대학원에 석사진학으로 컨택을 넣다가 줄줄이 다 떨어졌습니다.
그러다가 눈을 낮추고 마음에 드는 A 대학원에 컨택을 넣었는데 긍정적인 답변이 와서 곧 인터뷰를 할 예정이네요.
그 와중 정말 가고 싶은 B대학원 오픈랩에 참석을 했는데 경쟁자들이 거의 없었던 상황을 보았습니다.
심지어 박사님 한 분이 저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자기가 직접 면담을 잡아줄 수 있다고 말을 하네요.
김칫국 마시자는건 아니지만 B대학원에 붙는다면 당연히 그쪽으로 가고 싶습니다. 하지만 제가 B대학원에 붙을지 말지 모르는 상황에서 A대학원 인터뷰때 이걸 어떻게 말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솔직하게 말하는게 좋을지, 아니면 숨기고 인터뷰를 봐야할지 고민이네요.
솔직하게 말하자니 A대학 교수님의 심기를 망쳐 A、B대학 모두 떨어지는 최악의 상황이 있을것 같고 숨기고 가자니 B대학에 붙어서 가버렸을 시 그 교수님의 뒷통수를 쳐버리는 셈이니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A교수님은 너가 여기에 오는게 확실해야한다고 여러번 강조하셨습니다.)
현재는 솔직하게 말하는게 나을지 생각을 하고 있는데, 여러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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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소심한 앨런 튜링*
2021.06.29
B대학원에 붙을지 말지 모르는 상황 --> 맞음
A대학 교수님의 심기를 망쳐 A、B대학 모두 떨어지는 최악의 상황이 있을것 같고 --> 없음
B대학에 붙어서 가버렸을 시 그 교수님의 뒷통수를 쳐버리는 셈 --> 맞음
교수조차도 주변 교수들한테 이직 준비 사실을 숨기는데 님이 뭐라고 말을 합니까.
숨기고 준비해서 붙고 나서 말해도 늦지 않습니다.
A대학에 B보다 좋을 것 같지도 않으니까 여기 오는게 확실해야한다고 그렇게나 강조를 하지 B대학 랩에서는 님이 통수를 치던 말던 그래? 잘가~ 할걸요.
2021.06.29
대댓글 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