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 전문연구요원 황제병역이라고 까는데

개돼지 취급을 당하니까 -> 개돼지로 살아왔으니까
취직 하기 싫은 이유 +1: 내가 받을 수 있는게 보장되지도 않은 국민연금을 매달 월급의 9퍼센트씩 때어감. (법적으로는 사용자 반 근로자 반 부담이지만 국민연금을 납부하지 않을 때의 대우와 비교하면 세금이 9퍼센트 추가된다고 보는게 맞는 것 같음)

솔직히 난 병역의무 기피도 이해됨. 군대 안갔다온 사람은 그런거 아예 욕할 자격도 없는거고, 군필들도 본인이 군대간게 억울해서 욕하는 것 뿐 아님? 대부분 군대 안갈 방법 있으면 다 안갈거잖음? 이미 본인 능력이나 부모님 덕으로 안가는 사람도 그동안 수없이 많았고, 현역판정률 90퍼인 오늘날과 달리 몇십년전에는 남자도 50퍼센트 밖에 현역 아니었는데. 병역의무 기피에 대해 욕할 수 있는 상황은 병무청의 현역병 선발, 징집절차가 합리적이고 모든 국민이 평등하게 국방의 의무를 지고 있는 바탕이 있어야 함. 근데 아닌 것 같음.

군대 뺄려고 별짓 다하는 것 욕할려면 사실 카투샤, 의경, 공군 다 문제 삼아야 상대적 박탈감 느낄 일 없음. 남동생이나 아들 있었으면 나는 군대가더라도 무조건 군대 안갈 수 있으면 가지 말라고 말해줄거임. 앞으로 만나게 될 한국 20대미만 남성들에게도 군대 안갈수 있으면 가지 말라고 적극적으로 말하고 다닐 것임. 징병은 납득할 수 있지만 한국 징병제는 납득 불가능. 역사적으로 정상적인 국가들은 징병하더라도 전리품 분배나 세금으로 보상 다 해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