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가장 핫한 댓글은?
- ㅋㅋㅋㅋㅋㅋㅋㅋ
역사적으로 KIST가 먼저 생겼고, 거기서 파생된 기관이라 KIST와 비슷하면서도 구별되게 하려고 그런거에요ㅋㅋㅋ
32
- 자기의 길을 가는 사람은 결국 외롭습니다. 다들 그게 싫어서 다수의 선택에 포함되고자 하는것이겠지요.
누군가 선생님의 삶을 이해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도 그것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접점이 많은 정도이지 완벽한 수준까지는 아닐 것입니다. 외로움을 동반자라 여기시고, 스스로를 먼저 인정하고 응원하시면 편하실 듯 합니다. 응원합니다.
12
- 미국 교수가 뭐 엄청 대단하신 분들인 줄 아네.
미국에서 교수 하다가 한국 교수로 온 사람이 태반인데.
하여간 세상물정 모르는 애들이 익명성 뒤에 숨어서 부끄러운 줄 모르고 나서지. 밖에서는 찍 소리도 못하면서.
22
- 우리 교수님은 됐던데
13
- ML 하는사람인데 포스텍 비전이 이제는 고대랑 비교를 당하네 라는 생각이 먼저드네요.
고대가 물론 잘하는 교수님도 계셨고, 또 최근에 좋은 교수님도 많이 뽑아서 많이 좋아진게 사실이긴 합니다.
하지만 포스텍은 멏년 전 부터 계속 잘 하고 있었고 거기서 나온 논문들 몇몇은 CV의 각 세부분야에서 유명한 논문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유명한 교수님도 많은데 가장 대단했던건 그 교수님들이 다 아직 젊었기 때문에 'CV는 포스텍이 장난아니다' 라는 말이 자주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 포스텍은 여전히 규모(교수님 및 대학원생의 수)가 그리 크지 않은 것을 꼭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봤을 때, 포스텍은 최소한 CV 분야에서는 오히려 서울대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내고있는게 아닌가 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28
안녕하세요, 석사 1학기차 입니다.
2021.06.18
1
1629
안녕하세요, 많은 석사, 박사, 혹은 교수님들도 이용하는 게시판이라고 하여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먼저 간단한 소개를 하면 대학교 졸업 후 전공 관련 업무를 3년 정도 하였고,
회사에서 대학원에 대한 꿈을 가지게 되어 회사를 다니면서 파트 타임으로 갈 수 있었지만
이공계열이고, 대학생 때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조금 욕심이 남아서 풀타임 대학원에 입학한,
석사 1학기차 대학원생입니다.
사실 대학원은 제 인생에 없던 것이라 아직도 대학원에 온 것이 신기한데요,
먼저 파트VS풀 타임 고민할 때 회사에서도 파트 타임으로 하면서 지원도 해주겠다고 하였는데
그 때 당시 풀 타임밖에 안 보여서 풀 타임, 다른 학교 지원해서 풀 타임으로 입학했고요.
처음엔 방황을 해서 자퇴하고 취업 다시 할까 생각도 했지만, 그 때마다 '대학원에 온 이유'에 대해서 항상 생각했었고요.
그 결과 다시 마음을 다잡고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제가 이곳에 글을 쓰게 된 이유는, 또 다시 휴학을 생각하고 있기때문입니다.
먼저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건강 상태가 안 좋아졌고요,
그 스트레스는 연구에 대한 스트레스가 아닌, 저의 내부적인 스트레스 입니다.
회사 다닐 때 일 처리하는 것이 조금 마음에 안 들었는데 (완벽주의자, 잘 하려고 하는 마음 등) 이곳 대학원 와서도 여전했고, 일처리 하는 방식이 마음에 안 들어서 혼자 끙끙 앓다가 이제는 조금 해탈한 편이고요.
일을 !@#$$$@게 처리하면 된다는 걸 너무나도 잘 알면서 생각보다 행동이 그렇게 되지 않는 편이라 너무 힘이 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음 학기 걱정인데요, 선배들 졸업하고 나면 제 위에 선배들이 다 졸업학기 선배라서 제가 담당을 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들이 부담 됩니다. 심지어 후배도 없어서......
회사를 다닐 때 퇴사가 꼭 답이 아니었던 것처럼, 휴학이 다 답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는 있지만 스트레스로 힘이 드네요.
무엇보다도 앞으로 남은 학기들을 제가 다 감당을 할 수 있을지요.
공부도 졸업하고 안 하다가 하니 강의를 들어도, 혼자 공부를 해도, 잘 모르겠습니다.
수학 계산도 부족하고 바보 같습니다.
자존감도 많이 낮아져있고, 아무것도 하기도 싫고 무기력하고 우울하고 그냥 그렇습니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은 재미있지만, 연구라는 것이 회사 업무와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업무는 업무만 하면 되고, 필요한 것만 하고 끝이 나면 끝이 나는데, 연구는 끝이 보이지 않아서 더 그렇습니다.
심지어 연구를 진행할 때 기기가 고장이 나거나 잘 안 되면 제가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기다려야 하고,
그리고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서 그냥 기다려야할 때 아무것도 하지 않아서 너무 불안하고 조바심이 납니다.
답답하고 답답하고 답답합니다....
석사 1학기차이신 분들의 상황은 어떠신가요? 다들 괜찮으신가요?
공부는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먼저 간단한 소개를 하면 대학교 졸업 후 전공 관련 업무를 3년 정도 하였고,
회사에서 대학원에 대한 꿈을 가지게 되어 회사를 다니면서 파트 타임으로 갈 수 있었지만
이공계열이고, 대학생 때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조금 욕심이 남아서 풀타임 대학원에 입학한,
석사 1학기차 대학원생입니다.
사실 대학원은 제 인생에 없던 것이라 아직도 대학원에 온 것이 신기한데요,
먼저 파트VS풀 타임 고민할 때 회사에서도 파트 타임으로 하면서 지원도 해주겠다고 하였는데
그 때 당시 풀 타임밖에 안 보여서 풀 타임, 다른 학교 지원해서 풀 타임으로 입학했고요.
처음엔 방황을 해서 자퇴하고 취업 다시 할까 생각도 했지만, 그 때마다 '대학원에 온 이유'에 대해서 항상 생각했었고요.
그 결과 다시 마음을 다잡고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제가 이곳에 글을 쓰게 된 이유는, 또 다시 휴학을 생각하고 있기때문입니다.
먼저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건강 상태가 안 좋아졌고요,
그 스트레스는 연구에 대한 스트레스가 아닌, 저의 내부적인 스트레스 입니다.
회사 다닐 때 일 처리하는 것이 조금 마음에 안 들었는데 (완벽주의자, 잘 하려고 하는 마음 등) 이곳 대학원 와서도 여전했고, 일처리 하는 방식이 마음에 안 들어서 혼자 끙끙 앓다가 이제는 조금 해탈한 편이고요.
일을 !@#$$$@게 처리하면 된다는 걸 너무나도 잘 알면서 생각보다 행동이 그렇게 되지 않는 편이라 너무 힘이 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음 학기 걱정인데요, 선배들 졸업하고 나면 제 위에 선배들이 다 졸업학기 선배라서 제가 담당을 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들이 부담 됩니다. 심지어 후배도 없어서......
회사를 다닐 때 퇴사가 꼭 답이 아니었던 것처럼, 휴학이 다 답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는 있지만 스트레스로 힘이 드네요.
무엇보다도 앞으로 남은 학기들을 제가 다 감당을 할 수 있을지요.
공부도 졸업하고 안 하다가 하니 강의를 들어도, 혼자 공부를 해도, 잘 모르겠습니다.
수학 계산도 부족하고 바보 같습니다.
자존감도 많이 낮아져있고, 아무것도 하기도 싫고 무기력하고 우울하고 그냥 그렇습니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은 재미있지만, 연구라는 것이 회사 업무와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업무는 업무만 하면 되고, 필요한 것만 하고 끝이 나면 끝이 나는데, 연구는 끝이 보이지 않아서 더 그렇습니다.
심지어 연구를 진행할 때 기기가 고장이 나거나 잘 안 되면 제가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기다려야 하고,
그리고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서 그냥 기다려야할 때 아무것도 하지 않아서 너무 불안하고 조바심이 납니다.
답답하고 답답하고 답답합니다....
석사 1학기차이신 분들의 상황은 어떠신가요? 다들 괜찮으신가요?
공부는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김박사넷의 새로운 거인, 인공지능 김GPT가 추천하는 게시물로 더 멀리 바라보세요.
김GPT
석사 1학기차, 제가 비정상일까요?13
13
6315
-
30
11
6048
김GPT
대학원 이렇게 힘든가요?39
7
16350
김GPT
석사 1학기만에 실험실 나옵니다.41
20
10799
김GPT
다들1
4
5418
-
3
10
6324
김GPT
너무힘들다13
4
2444
김GPT
학사논문 궁금합니다0
8
14477
-
4
11
4581
명예의전당
연구실을 옮기는 것에 대하여123
25
13605
-
139
29
33556
명예의전당
이사할때 청소시키는 교수 신고해도됨?85
64
43830
아무개랩 게시판에서 핫한 인기글은?
아무개랩 게시판에서 최근 댓글이 많이 달린 글
🔥 시선집중 핫한 인기글
최근 댓글이 많이 달린 글
2021.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