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초반에 석사후배에게 자료조사, 내용분석(파트 하나 떼어 줌) 등 하루에 2, 3시간 정도 되는 거 시켰어요. 제가 진행하는 연구였구요. 1학기 때에는 그냥저냥 해도 2학기 때부터는 똘똘한 친구란 생각이 들어서 이것저것 시키고 이 실험이나 업무 보조가 나중에 석사후배 본인의 연구에도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고 그게 어떤 부분인지도 설명해줬구요.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잘 몰라했는데 나중에는 알아듣더라구요. 저희 랩은 교수님 허락 하에만 공저자를 넣을 수 있어서 교수님께 공동저자로 넣는 것도 다 제가 허락받았고 논문 2편 모두 공동저자로 이름 넣어줬습니다. 어쩌면 박사선배분이 글쓴분을 가르쳐주는 방식일수도 있으니 좋게 얘기해서 배우고 저자 자리도 공식적으로 받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저도 그 후배 부를 때 요즘에는 "내 공저자 어디갔니?" 이렇게 부릅니다;;; ㅋㅋㅋㅋ
2021.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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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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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