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 졸업하고 나갈 즈음 걍 말씀드리고 바로 나가면 될까요?

이제 석사학위논문 마무리 되어가고
7월 말에 논문 제출하면 그 즈음에 졸업이니까
그때 연구실 이제 출근 안하겠다고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연구실에 대학원생이 저뿐이어서 제가 나가면 대체 인력이 없고
교수는 제가 박사 과정까지 진학하길 바라는데...

이쪽에 뜻이 없고,, 연구, 논문 정말 정말 싫구요...
답답하고 암울한,, 우울증 걸릴 것 같은 연구실 생활 이제는 끊어내고 싶어서요.

근데 아직 교수님께 이런 제 뜻을 전한 적이 없어서
그때 나가겠다고 하면 화를 내시거나 아니면 엄청 붙잡을 거 같아서요..
(새로운 프로젝트 따면 인건비 많이 챙겨주겠다. 그 내용으로 논문 쓸거리 많다. 박사 논문 이렇게 쓰면된다.
이쪽 분야 사람 별로 없어서 교수 자리 있을거다. 교수 좋은 직업이다 등등)

어떻게 하면 딱 잘라내고 깔끔하게 나올 수 있을까요..?

그냥 그렇게 제 의사 전달하고 다음날 출근은 안하면 될까요...?

벌써부터 그 때가 걱정되고 무섭고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