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학부 때 공부가 되게안했는데 대학원와서 열심히 지식 재습득하고 연구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Honoré de Balzac*
2019.12.07
옛날에 제가 대학원 박사과정 준비하려고 했을때..
1. 동 대학원 박사과정 선배님들이 힘들다며 말렸네요.
(교수님들이 박사학위 너무 안 주시고.. 결혼해서 처자식이 있는데 돈을 못벌고 계속 돈이 나가니.. 힘들다고..)
2. 여동생네 대학원 조교가 어떻게 힘든지 제 여동생에게 자세히 설명을 해주면서 제 여동생을 통해 저를 말렸네요.
2000년대 초반 경희대 교수 보증금이 5억원이었다고 하네요.. 실력있는 분들도요..
여동생도 대학원 가고 싶어했었는데, 그냥 취업했네요.. 취업해서 결혼해서 애낳고 잘 살고 있고요.
3. 교수로 재직중인 숙모님이 교수 되는 과정이 어떤지 친인척들에게 자세히 설명해주면서 저희 부모님을 통해 저를 말렸네요.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집안에 기둥뿌리가 뽑아졌다며..)
그래서 그때 대학원 안 가고 취업을 했었고요..
제 남동생이 대학원을 가겠다고 하자..
저도 제가 들었던 얘기를 그대로 하면서.. 남동생한테 그냥 취업하라고 말렸네요.
남동생도 취업해서 결혼해서 애낳고 잘 살고 있고요.
형제들중에 저만 대학원을 다녔는데.. 저만 이모양 이꼴입니다.
제가 제일 한심합니다. 형제들 다 결혼해서 잘 살고 있는데, 저만 결혼 못했고요.
형제들중에 학벌도 제일 좋고 성적도 제일 좋았는데..
대학원 다닌 저만 결과적으로 제일 별볼일 없게 됐어요.
대학원 다니는거 말리고 싶어요.
Honoré de Balzac*
2019.12.07
주변에서 정말 글쓴님을 위해서 대학원 가지 말라고 말리는거네요.
아마도 식구들은 다 말릴 거에요.
딱갈이가 필요한 교수님은 슬슬 꼬드길 수도 있어요. ㅋㅋ
2019.12.07
2019.12.07
2019.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