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학부 연구생 고민입니다.

지금 4학년이고 3학년 여름방학 때 부터 자대 대학원에서 방학 때 마다 학부 연구생을 하고 있습니다.
분야는 생명공학이고 단백질 구조연구 실험실입니다.

지금까지는 크게 생각을 하지 않고 자대 대학원에 지원하려고 했고 교수님과 면담을 할 때도 실험이 재미있다는 뉘앙스로 말을 해서 교수님께서는 제가 졸업을 하고 그 실험실에 들어올 것이라고 믿고 계십니다.

그런데 막상 갈 때가 되니 고민이 많이 됩니다.
지금까지 방학 때 가서 배운 것이 있는데 타대에 가겠다고 나가는 것이 민폐이기도 하고
거기에 학생이 별로 없어서 나오는 것도 눈치 보이고 미한하고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자대라고 혜택을 많이 주는 것도 아니고
교수님이 엄청 좋은 것도 아닙니다.

학점이 4점 초반인데 다른 대학원을 지원해도 되는지, 아니면 이 대학원에 다녀야 하는지..
학점이랑 학부 연구생 경험 이외에는 다른 스펙이 없어서 걱정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타대 더 좋은 곳을 알아보라고 하는데 지금부터 알아봐도 늦지 않는지 많이 고민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