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의 연구에 대한 의심...

안녕하세요 올해 석사 4학기인 석사과정생입니다 ㅠ
저는 입학하자마자 교수님께서 하시던 정부과제에 참여해서 3학기 내내 프로젝트로 정말 바쁜 대학원 생활을 보냈습니다...정말 의미 있는 과제였지만 정작 제 연구와 개인공부는 하나도 진행하지 못했었네요.ㅠ
그래도 3학기 말에 연구 주제를 정해서 준비하고 있는데 제가 졸업을 할 수 있을지 너무 확신이 없어요.

타대에 타과생이라 베이스가 부족한 탓인지 리서치를 하면 할수록 모르는 것 투성이고 내가 이걸 알고 쓰는 게 맞나? 마음대로 이렇게 진행해도 되나? 이게 근거가 있나? 내가 할수 있을까? 계속 이런 생각이 드니 진행이 잘 안됩니다
스스로도 연구에 대한 확신이 없으니 이걸 해도 되는 연구인가? 자꾸 딴생각이 나고 그래요 ㅠ3ㅠ 지도교수님께선 막 끌어주는 스타일이라기보다는 본인 연구는 어찌되었든 알아서 해야한다 이런 주의시고 꼭 칼졸업 안하고 하고싶은 공부 더해도 늦지 않는다 주의셔서 제 마음이 설렁설렁한가 싶기도 하구요.

사실 이번학기 졸업은 이미 글렀다고 보고 다음학기에는 꼭 해야지 생각하고 있는데요, 이게 정상적인 건가요? 아님 제 연구가 정말 의미가 없는 것이어서 그런 생각이 드는건지...정말 모르겠습니다 ㅠ 사실 교수님들은 석사 논문은 그렇게까지 중요하게 여기지 않으실 수도 있지만..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해야하는지 먼저 논문을 작성하신 선배들께서 조언을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