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마음가짐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서 글 남깁니다.
저는 컴퓨터공학 학사과정 중이고 궁극적인 목표는 기술기반의 스타트업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요즘 플랫폼 사업기반의 스타트업들이 너무 포화상태라서 그나마 경쟁력이 있으려면 기술은 있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학사 과정 공부하면서 느끼지만 정말 학사과정 수준의 지식으로는 아무것도 안되겠더군요. 그래서 대학원에서 딱 석사과정 까지만 하자고 마음먹고 있습니다(ai대학원 진학 고려중입니다).

저는 하나에 깊이 몰두에서 연구하는 것에는 자신이 없고 단지 그냥 좀 더 배우고 싶습니다. 그래서 박사과정은 생각 안하고 있구요 단지 앞으로 목표를 달성하는데에 있어서 전문적인 지식을 더 쌓고 싶습니다.

박사과정은 자신의 전문분야에 대해서 가장 전문적인 지식을 가질 수 있지만, 거기에 투입되는 시간과 노력대비해서 사업을 해나가는데에 엄청난 도움은 되지 않고 그 시간에 사회에서 경험을 쌓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물론 박사학위가 있으면 좋겠지만 어디까지나 들이는 시간과 노력 대비해서 입니다.) 또 자신의 분야에 집중되어서 사업에 필요한 넓은 시야를 얻지 못할것 같기도 하구요.

그래서 어느정도의 전문성은 갖추되 박사보다는 다양한 경험을 위한 시간이 남아있는 석사까지만 하자고 생각 중입니다.

요약해서 '연구를 하는데에는 큰 관심이 없지만 좀 더 배우고 싶다'입니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대학원 진학해도 될까요..?